인천 무의도 갯벌서 바지락 잡던 70대 부부 고립...남편 숨져
김샛별 기자 2024. 5. 30. 10:41
인천 무의도 갯벌에서 바지락을 잡던 70대 부부가 바다에 빠져 남편이 숨졌다.
30일 인천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4시1분께 중구 무의도 갯벌에서 “사람 2명이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자는 “일단 일행들이 바다에서 건져 심폐소생술(CPR)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 당국의 공동 대응 요청을 받은 해경이 출동해 확인한 결과 바다에 빠진 이들은 70대 부부로 나타났다. 이 중 남편은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아내는 저체온증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해경은 부부가 일행과 함께 갯벌에서 바지락을 잡다가 밀물에 빠진 것으로 보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외상과 범죄 혐의점은 없어 따로 부검을 의뢰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샛별 기자 imfine@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기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화성서 SUV가 정차한 어린이 통학차량 추돌…10명 부상
- [속보] 시진핑 "한반도 긴장 원치 않아"...尹, "中, 北에 건설적 역할 해야"
- 허리디스크 환자가 꼭 피해야 할 자세 3가지
- 안개낀 제주의 머체왓숲 편백나무길 [포토뉴스]
- [속보] ‘술자리 폭행’ 전 야구선수 정수근, 음주 운전 혐의도 재판
- 삼성전자, 1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한다…"주주가치 제고"
- 민주당 경기도당 "이재명 판결, 사법살인"
- 낮 동안 20도 안팎 포근…오후부터 가끔 비 [날씨]
- 러 쿠르스크에 北 장군 7명 배치...북한통제센터 설치
- 이재명 대권 행보 ‘먹구름’...한동훈 "사법부 결정에 경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