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 "온실가스, 지난해 24.8% 감축"…'ESG 보고서' 발간

황재희 기자 2024. 5. 3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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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의약품 CDMO(위탁개발생산)기업 삼성바이오로직스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를 발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존림 대표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바이오 제약업계 ESG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할 수 있었다"며 "꾸준하고 투명한 ESG 경영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인류의 더 나은 삶을 실현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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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온실가스 배출 예상치 대비 24.8%↓
ESG 리스크 대응 완전성 및 정확성 강화
[서울=뉴시스] 삼성바이오로직스 ESG 보고서 표지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2024.05.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바이오의약품 CDMO(위탁개발생산)기업 삼성바이오로직스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를 발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ESG 경영 성과와 지속가능경영 현황을 담은 2024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네 번째 발간된 이번 보고서는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표준, ESRS(European Sustainability Reporting Standards), IFRS(International Financial Reporting Standards) 요구사항 등 글로벌 ESG 공시 트렌드를 반영했다.

또 작년 새롭게 도입된 이중 중대성 평가가 확대 적용됐다. 이중 중대성 평가는 기업이 사회·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지속가능경영이 기업에 미치는 재무적 영향을 양방향으로 고려한 평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신규 ESG 공시지표, 고객사 요구사항, 글로벌 ESG 평가지표 및 규제당국 현황 등 내용을 올해 보고서에 추가했다.

해당 평가를 통해 도출된 1순위 이슈인 ‘탄소 중립’(넷제로, Net Zero) 등 환경의 경우 지속가능한 저탄소 친환경 사업장 구축을 위한 성과와 향후 목표를 공개했다.

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온실가스 배출 예상치 대비 실제 배출량을 24.8% 감소시킨 바 있다. 2030년까지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업장 및 공급망 전체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각각 32%, 36% 감축하고, 용수 재활용 및 재사용률 20%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자연자본(TNFD) 공시 대응을 위한 신규 전략과 과제도 처음 공개됐다. 자연자본이란 살아있는 자연, 물, 토양, 광물 등으로 정의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수자원, 폐기물, 오염물질, 생물다양성 등 TNFD에 기반한 자연 관련 영역별 중점 추진 과제와 전략을 수립했다.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사회(Society)를 구축하기 위한 활동도 전개 중이다.

구성원과 협력사 직원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2030년까지 중장기적인 안전경영 및 보건경영 목표와 실행과제를 포함한 로드맵을 수립했다.

또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를 위해 협력사 관리 및 운영 체계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ESG 경영에 대한 협력사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ESG 평가에 참여한 협력사 수를 2022년 46개사에서 2023년 171개사로 약 3.7배 확대했다. 평가 결과를 협력사와 공유해 잠재 리스크를 확인하고 개선과제 도출 및 이행할 수 있도록 돕는 ESG 개선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기존 재무, 사업, 운영 리스크 영역에 지속가능경영 리스크 영역을 추가해 전사적인 대내외 리스크 관리 역량을 고도화했다. 전체 이사회 구성원 7명 중 과반 이상인 4명의 사외이사를 구성하고 선임사외이사제를 도입해 경영진과의 독립성을 강화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존림 대표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바이오 제약업계 ESG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할 수 있었다”며 “꾸준하고 투명한 ESG 경영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인류의 더 나은 삶을 실현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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