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친해” 전 연인 속여 1억 빌린 뒤 잠적한 전직 축구선수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2024. 5. 30. 10: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이 손흥민 등 유명 축구 선수들과 친분이 있다고 주장하며 전 연인에게 1억 원을 빌린 뒤 잠적한 전직 축구선수를 수배 중이다.

A 씨는 지난 2021년 연인 관계였던 피해자 B 씨에게 약 1억 원을 속여 뺏은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2013년 국내 프로축구 구단에 입단했던 전직 축구선수다.

하지만 손흥민 등 A 씨가 친분을 과시한 축구 선수들은 A 씨와 관계가 없다는 입장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손흥민 등 유명 축구 선수들과 친분이 있다고 주장하며 전 연인에게 1억 원을 빌린 뒤 잠적한 전직 축구선수를 수배 중이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수배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021년 연인 관계였던 피해자 B 씨에게 약 1억 원을 속여 뺏은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사업 자금이 필요하다며 19차례에 걸쳐 B 씨에게 돈을 빌린 뒤 돈을 갚지 않은 채 잠적했다. A 씨의 계좌 잔액은 단 1700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2013년 국내 프로축구 구단에 입단했던 전직 축구선수다. 2014년 손흥민과 함께 찍었던 사진을 보여주며 ‘손흥민 형과 가까운 사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손흥민 등 A 씨가 친분을 과시한 축구 선수들은 A 씨와 관계가 없다는 입장이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