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로 아파트 경비원 찌른 20대…그가 밝힌 ‘범행 이유’

이로원 2024. 5. 30. 10: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민원을 제기했는데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아파트 경비원을 흉기로 찌른 입주민이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지난 29일 오전 11시 40분쯤 파주시 아동동의 한 아파트 경비실에서 경비원인 70대 남성 B씨의 가슴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직후 인근 지구대로 찾아가 "아파트 단지 내 차량들이 서행하게 해 달라는 민원을 제기했는데 관리사무소에 찾아 가라며 불친절하게 대해 범행을 저질렀다"며 자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범행 후 인근 지구대 찾아가 자수
“민원 넣었는데 불친절하게 대했다”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민원을 제기했는데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아파트 경비원을 흉기로 찌른 입주민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연합뉴스)
30일 경기 파주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9일 오전 11시 40분쯤 파주시 아동동의 한 아파트 경비실에서 경비원인 70대 남성 B씨의 가슴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범행 직후 인근 지구대로 찾아가 “아파트 단지 내 차량들이 서행하게 해 달라는 민원을 제기했는데 관리사무소에 찾아 가라며 불친절하게 대해 범행을 저질렀다”며 자수했다.

경비원과 실랑이하던 A씨는 자택에서 흉기를 가지고 나와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오전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수사할 방침이다.

이로원 (bliss243@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