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소형 빗물받이 준설차 도입… 좁은 골목길 깔끔하게

강승훈 2024. 5. 30. 10: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 남동구가 소형 빗물받이 준설차를 도입해 현장에 투입시켰다.

30일 구에 따르면 이번 준설차는 2.5t 크기로 좁은 골목길의 빗물받이나 하수관 등을 정비하는 데 용이하다.

그동안 도로 폭이 협소한 이면도로나 골목길은 17t 이상의 대형 준설차 진입이 어려웠다.

 박종효 구청장은 "다가오는 우기철 침수를 예방하기 위해 관련 시설물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신속히 정비해 안전한 남동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 남동구가 소형 빗물받이 준설차를 도입해 현장에 투입시켰다. 30일 구에 따르면 이번 준설차는 2.5t 크기로 좁은 골목길의 빗물받이나 하수관 등을 정비하는 데 용이하다. 관내 군·구 중 최초다.

그동안 도로 폭이 협소한 이면도로나 골목길은 17t 이상의 대형 준설차 진입이 어려웠다. 인력이 직접 삽 같은 장비를 이용해 쌓인 흙이나 오물을 제거해야 했다. 하지만 이제 강력한 흡입력을 통한 기계식 준설방식으로 오염물질을 깔끔하게 청소할 수 있다.
하루 작업 가능량은 빗물받이 80∼100개 정도다. 기존 인력을 투입했을 때보다 10배가량 많다. 구는 최근 우기철을 앞두고 시연에 나선 바 있다. 골목길 빗물받이 내 오염물 제거를 통해 선제적인 침수 예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효과를 분석해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다가오는 우기철 침수를 예방하기 위해 관련 시설물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신속히 정비해 안전한 남동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