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학생부교과전형, 정성평가 반영 대학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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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교과전형을 실시하는 서울 소재 10개 대학을 중심으로, 2026학년도 학생부교과전형의 특징을 살펴본다.
주요 10개 대학, 교과 전형 모두 수능 최저 적용서울 소재 대학 중 서울대를 제외한 대학들은 모두 학생부교과전형을 운영한다.
따라서 학생부교과전형을 운영하지 않는 서울대를 제외한 10개 대학 모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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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교과전형을 실시하는 서울 소재 10개 대학을 중심으로, 2026학년도 학생부교과전형의 특징을 살펴본다.
주요 10개 대학, 교과 전형 모두 수능 최저 적용
서울 소재 대학 중 서울대를 제외한 대학들은 모두 학생부교과전형을 운영한다. 주로 학생부 교과 정량평가 위주로 실시되고, 많은 대학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설정하고 있다. 2024학년도까지 연세대·이화여대·한양대는 학생부교과전형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두지 않았다.
2025년도부터 연세대와 한양대가 수능 최저를 도입했고, 2026학년도에는 이화여대도 수능 최저를 반영한다. 따라서 학생부교과전형을 운영하지 않는 서울대를 제외한 10개 대학 모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게 됐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새로 도입한 이화여대 수능 최저는 '국·수·영·탐(1) 중 2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다. 수능최저를 적용하면서 면접을 폐지한 점도 큰 변화 중 하나다.
일부 대학에서는 수능 최저 기준을 완화했다. 고려대가 탐구 영역 적용 시 '2과목 평균'에서 '상위 1과목' 반영으로 변경했고 서울시립대는 '국·수·영·탐(1) 중 3개 영역 등급 합 7 이내'에서 '국·수·영·탐(1) 중 3개 영역 등급 합 8 이내 및 한국사 4 이내'로 변화를 줬다. 자연 계열 선택과목은 연세대만 수학은 미적분·기하, 탐구는 과탐으로 제한하고 있다. 다른 대학들은 수학 선택과목 제한이 없고 탐구 영역도 사탐·과탐을 모두 인정한다.
교과 정성평가 실시 대학 추가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정성평가를 반영해 온 경희대·고려대·성균관대에 이어, 2025학년도에는 한양대가 정성평가를 실시한다. 2026학년도에는 서울시립대가 추가돼 교과 전형에서 정성평가 10%를 반영한다.
고려대 서류평가는 학생부 종합평가로, 학교생활기록부 전체를 통해 교과이수충실도(70%)와 공동체 역량(30%)을 평가한다.(2024학년도 기준) 2026학년도에는 서류평가 비중이 기존 20%에서 10%로 낮아져, 영향력은 다소 줄었다.
다른 대학들은 대체로 '교과학습발달상황' 중심으로 정성평가 한다. 교과학습발달상황에는 학생이 이수한 과목들 성적 정보와 더불어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 기재되어 있다. 경희대는 학업 역량과 진로 역량을, 성균관대는 학업 수월성과 학업 충실성을, 서울시립대는 학업 역량(학업성취도, 진로 및 전공 분야 탐구에 적합한 교과 이수 및 학습 등)을 평가한다.
정성평가 반영 비율이 10~30%로 높지는 않지만, 작은 점수에도 민감할 수 있는 상위권 학생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다. 학생부교과전형에서 교과 이수 및 세특 관리가 중요한 이유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에게 가장 중요한 건 내신 성적이지만, 갈수록 상위권 대학에서 교과 전형에도 내신 이외의 것들을 요구하고 있다”며 “교과+수능+세특 3박자를 잘 갖추서 수능 준비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하정 기자 nse033@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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