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권·창의력·공격적 운영'…김민재가 콩파니 사로잡을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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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신임 사령탑 뱅상 콩파니 감독 체제에서 새로운 주전 경쟁에 나선다.
콩파니 감독이 언급한 소유권, 창의력, 공격적 운영은 김민재가 지닌 장점과 부합한다.
김민재는 새로 부임한 콩파니 감독 밑에서 새로운 경쟁에 나선다.
콩파니 감독이 김민재를 어떻게 활용할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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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신임 사령탑 뱅상 콩파니 감독 체제에서 새로운 주전 경쟁에 나선다.
뮌헨은 지난 29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콩파니 감독과 오는 2027년 6월 30일까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콩파니 감독은 "뮌헨에서의 도전을 기대하고 있다. 이 구단에서 함께한다는 건 큰 영광이다"며 지휘봉을 잡은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나는 공을 소유하고 창의력을 발휘하는 걸 좋아하며 공격적이고 용기 있게 해야 한다"며 자신의 축구 철학을 설명했다.
콩파니 감독이 언급한 소유권, 창의력, 공격적 운영은 김민재가 지닌 장점과 부합한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김민재는 지난 시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패스 성공률 93%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볼 소유 능력을 보여줬다.
중앙 수비수는 현대 축구에서 공격을 전개하는 시작점에 해당하며 김민재는 깔끔한 패스가 강점이다.
또한 그는 과거 나폴리 시절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무대에서 저돌적인 압박과 과감한 전진 수비를 선보이며 정상급 센터백 반열에 올라 뮌헨으로 이적하기도 했다.
다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보여준 판단력 실수는 보완할 필요가 있다.
김민재는 새로 부임한 콩파니 감독 밑에서 새로운 경쟁에 나선다.
현역 시절 세계적인 수비수로 활약했던 콩파니 감독은 자신의 장점이었던 속도, 대인 수비, 패스 전개, 수비 조율 능력 등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콩파니 감독은 번리를 지휘하는 동안 장신에도 빠른 발을 보유했고 풍부한 경험으로 판단력까지 뛰어난 베테랑 센터백 다라이 오셰이를 붙박이 주전으로 활용했다.
김민재는 자신의 장점을 살려 토마스 투헬 감독 시절의 주전이었던 마타이스 더 리흐트와 에릭 다이어 조합을 깨고 주전 자리를 꿰차는 게 급선무다.
시즌 종료 이후 김민재는 독일 매체 '티 온라인'을 통해 "개인적으로 만족하지 못한 시즌이었다"며 "시즌이 끝나면 항상 무엇을 잘했고 무엇을 놓쳤는지, 어떤 개선점이 필요한지 등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고 전했다.
이어 "실수와 약점을 통해 배우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시즌 중반 이후 심적으로 내적 갈등을 겪으며 나의 경기 방식에도 확신을 갖지 못했었다. 다음 시즌에 나는 훨씬 더 강해질 것이다"며 각오를 다졌다.
콩파니 감독이 김민재를 어떻게 활용할지 관심이 모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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