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의자에 열 가했더니…서산시 종합운동장 예산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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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는 '2024 제76회 충남도민체육대회'의 개회식이 열릴 서산종합운동장 주경기장 관중석을 획기적인 방법으로 보수해 예산을 절감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16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열을 가하는 방법으로 2817개의 의자를 보수했고, 이를 통해 3억 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했다.
한편 충남 15개 시군, 1만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2024 제76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는 내달 13~16일 서산종합운동장 등 33개 경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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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석 교체 대신 저렴하게 색상 복원…3억여원 아껴
(서산=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서산시는 ‘2024 제76회 충남도민체육대회’의 개회식이 열릴 서산종합운동장 주경기장 관중석을 획기적인 방법으로 보수해 예산을 절감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당초 의자 철거 및 폐기물 처리, 새 의자 설치 등 총사업비로 3억 3000만 원에서 최대 4억 1000만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다.
시는 이를 과다한 예산 사용으로 보고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던 중 일부 플라스틱에 열을 가하면 변색한 색상이 복원되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주경기장 일부 의자에 시험한 결과 플라스틱 자체 손상 없이 색상이 복원되는 것을 확인했다.
시는 16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열을 가하는 방법으로 2817개의 의자를 보수했고, 이를 통해 3억 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했다.
김선수 시 체육진흥과장은 “앞으로도 시민의 소중한 예산을 절감하면서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 15개 시군, 1만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2024 제76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는 내달 13~16일 서산종합운동장 등 33개 경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knluck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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