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 “강수지랑 결혼하고팠다”…‘한혜진과 소개팅’엔 ‘말잇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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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승헌(47)이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가수 강수지를 향한 팬심을 드러냄과 동시에 한혜진과의 소개팅 제의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어 한혜진에게 진 빚을 청산하고 싶다면서 "사실 혜진이의 마음은 잘 모르겠지만 어머니도 제가 잘 안다. 항상 '시언 씨 우리 딸 남자 소개 좀 해줘요'라고 하신다. 사실 생각나는 사림이 별로 없다. 다 결혼하시고. 그런데 이분이 또 생각나더라"며 옆자리의 송승헌을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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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승헌(47)이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가수 강수지를 향한 팬심을 드러냄과 동시에 한혜진과의 소개팅 제의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송승헌은 29일 방송된 ‘라디오스타’(라스)에서 무려 10년 만에 다시 나왔다며 놀라워했다. MC 및 출연진이 그의 외모에 대해 “하나도 안 변했다”고 칭찬하자 그는 “아니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그는 “얼마 전에 하도권 배우가 ‘라스’ 나와서 제 얘기를 하더라. 그걸 보고 사람들이 저한테 하도권 씨가 저보다 동생이냐고 (묻고), 동생이라고 하면 안 믿더라”라며 스스로 동안임을 인정했다.
이날 송승헌은 강수지의 남편인 MC 김국진 앞에서 가수 강수지와의 결혼을 꿈꿨다고 털어놨다. 그는 “예전에 신인 때도 인터뷰한 적이 있다. 제가 중학교 입학한 날이었는데, 담임 선생님이 장래 희망과 소원을 물어보셨다. ‘저는 강수지와 결혼하는 게 꿈입니다’ 했었다”라고 깜짝 고백했다.
이어 “제 발로 콘서트를 가본 게 강수지 선배님밖에 없다. 멀리서 사진을 찍었는데, 얼굴도 안 보이는데 그걸 보고 좋아했다”라며 강수지의 진정한 팬이었음을 드러냈다.
이를 듣던 MC 유세윤이 김국진을 향해 “형이 이겼어!”라고 너스레를 떨며 “형수님(강수지)은 송승헌씨가 팬인 걸 아시냐?”고 물었다. 김국진은 “그런 얘기를 해본 적이 없다”라고 답하며 어쩔 줄 몰라 했다. 이때 송승헌이 다시 한번 “지금도 ‘보랏빛 향기’는 너무나 좋아하는 노래다”라고 쐐기를 박았다.
1976생으로 만 47세인 송승헌은 결혼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결혼 생각은 어릴 때부터 있다. 결혼하고 싶고 친구들, 선배들 부부동반으로 아이들이 같이 왔을 때 부럽고 그렇다”고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그러자 이시언이 즉석으로 소개팅을 제안했다. 소개팅 상대는 다름 아닌 이시언의 ‘나혼자 산다’ 동기이자 톱모델인 한혜진.
이시언은 한혜진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한혜진 어머니의 소원을 들어드리는 의미로 소개팅을 주선하고자 했다. 한혜진이 이시언에게 명품 시계를 준 적이 있기 때문. 과거 돈이 없어 아내에게 선물할 명품 시계를 중고로 알아봤다는 이시언. 그는 “혜진이가 C사 시계가 있다면서 나래 집으로 갖고 온 거다. ‘와이프 줄 거다’라고 하니까 팔겠다며 주더라. 가격을 몇 달 째 안 얘기하더니 ‘그냥 너 가져’라고 하더라. 처음부터 줄 생각이었나 보다. (아내가 지금도) 차고 있다. 그래서 혜진이가 부를 대마다 달려나간다”고 일화를 전했다.
이어 한혜진에게 진 빚을 청산하고 싶다면서 “사실 혜진이의 마음은 잘 모르겠지만 어머니도 제가 잘 안다. 항상 ‘시언 씨 우리 딸 남자 소개 좀 해줘요’라고 하신다. 사실 생각나는 사림이 별로 없다. 다 결혼하시고. 그런데 이분이 또 생각나더라”며 옆자리의 송승헌을 가리켰다.
이시언은 송승헌에게 “그냥 물어보는 거다. 싫으면 싫다고 카메라 보고 얘기하라”고 강조했다. 이에 송승헌이 “혜진 씨가 워낙 멋지고…갑작스럽게 왜”라며 말을 더듬자 이시언은 재차 “싫다, 좋다로 얘기하라”고 요구했다. 송승헌은 “영광이다”라고 에둘러 답하면서도 “이런 얘기를 단 한 번도 안 했는데 이 자리에서 갑자기 꺼냈다. 혜진 씨 의사도 안 묻고 갑자기?”라며 당황스러운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MC 김구라가 “이슈 만들려는 것”이라며 이시언의 의도를 평한 가운데, MC 장도연은 “가볍게 밥이라도 드시라”며 송승헌과 한혜진의 만남을 응원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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