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 훔친 2인조 털이범, 같은 매장 앞 지나다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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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세서리 매장에서 은반지를 훔친 2인조 털이범들이 해당 매장을 지나다 업주의 눈에 띄어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경기북부경찰청 기동순찰1대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9시 18분께 의정부시 행복로의 한 액세서리 매장에서 70대 여성 A씨와 50대 여성 B씨가 시가 16만원 상당의 은반지 등을 훔쳐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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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액세서리 매장에서 은반지를 훔친 2인조 털이범들이 해당 매장을 지나다 업주의 눈에 띄어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경기북부경찰청 기동순찰1대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9시 18분께 의정부시 행복로의 한 액세서리 매장에서 70대 여성 A씨와 50대 여성 B씨가 시가 16만원 상당의 은반지 등을 훔쳐 달아났다.
당시 범행을 CCTV로 확인한 업주와 종업원은 털이범들의 얼굴을 기억하고 있었는데, 4일 뒤인 지난 13일 가게 앞에서 비슷한 생갬새의 여성들이 지나는 것을 목격했다.
종업원이 먼저 털이범들을 알아채면서 업주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때마침 기동순찰1대 대원들이 매장 인근을 순찰하고 있었고, 업주는 급하게 달려와 "절도범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지나간다"며 신고하면서 이들은 현장에서 체포됐다.
이들은 처음엔 범행을 부인했으나 영상자료 등을 제시하자 뒤늦게 범행을 시인했다.
검거 당시 피해물품 뿐만 아니라 타인 명의 신분증 3장과 신용카드 7장도 소지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에게 특수절도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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