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UAE “북 핵폐기 촉구…에너지·기술 협력 강화”

김영희 2024. 5. 3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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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은 전략적 협력과 북한 핵 무기 폐기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대통령실은 30일 무함마드 대통령의 국빈 방한을 계기로 양국 간 공동성명이 채택됐다고 밝혔다.

한반도 분야에서 북한의 핵무기 폐기를 촉구하는 내용이 공동성명에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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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빈으로 방한한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 악수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은 전략적 협력과 북한 핵 무기 폐기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대통령실은 30일 무함마드 대통령의 국빈 방한을 계기로 양국 간 공동성명이 채택됐다고 밝혔다.

한반도 분야에서 북한의 핵무기 폐기를 촉구하는 내용이 공동성명에 담겼다.

양 정상은 한반도 평화와 안보를 위해 북한이 관련 당사자들과 대화를 재개하고, 외교적 해결책을 우선시하며,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식으로 핵무기를 폐기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무함마드 대통령은 지난 28일~29일 한국을 국빈 방문해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키기로 했다.

양 정상은 공동선언에서 이번 국빈 방한을 계기로 체결된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의 공식 서명을 높이 평가했다.

양 정상은 “CEPA가 UAE 및 대한민국에 가져올 상호 이익과 중요한 성장 기회를 인식하면서, 주요 분야에 중점을 두고 상호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특히 한국에 대한 UAE의 300억 달러 규모 투자 약속도 재확인했다.

공동선언에는 양 정상이 2023년 1월 한국의 전략 분야에 대한 UAE의 300억 달러 투자 공약 등 일련의 공동 투자 이니셔티브를 평가했다는 내용, UAE 기관들은 현재 전략적 투자 파트너십을 통해 60억 달러 이상 규모의 투자 기회를 모색 중이라는 문구가 반영됐다.

평화적 원자력 에너지 항목에서 양 정상은 바라카 원자력 에너지 프로젝트를 통해 구축된 신뢰를 바탕으로, 후속 원전 프로젝트, 제3국 공동 진출, 원자력 연료 공급망 및 소형 모듈 원전(SMR) 분야에서 협력을 촉진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데 합의했다.

전통적 에너지 및 청정에너지 항목에는 양국이 수소와 암모니아를 포함한 청정·재생 에너지 기술 분야에서 큰 진전을 이루고 있으며 책임 있는 원자력 에너지 사용을 증진하고 있다는 데 공감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밖에 양 정상은 교육 및 문화·보건·농업·우주·지식재산권 등 총 19개 항목의 공동 관심사를 논의하고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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