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학교근로자, 폭염에 안전위험…대책수립하라"

충북교육공무직노조, 기자회견 열고 촉구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충북지부(충북교육공무직노조)는 30일 "교육부와 충북교육청은 학교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안전을 위해 폭염 대책을 수립하고 노동환경을 개선하라"고 촉구했다.

충북교육공무직노조는 충북교육청 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마다 학교 급식실에서 일하는 영양사, 조리사, 조리실무사와 환경실무사들이 한여름 폭염에도 각종 사고와 질병 위험을 안고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교육 당국은 미온적인 대책으로 일관하며 이상기후와 폭염으로 야기될 노동자들의 현장 위험을 방치하고 있다"면서 "업무 강도를 완화하고 휴게시설을 마련해 근로자의 충분한 휴식 시간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폭염 대책 수립 ▲급식실 안전대책 마련 ▲청소노동자 휴게실, 냉방시설 보장 ▲낮 휴식시간 보장 ▲노동환경 점검·개선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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