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의 아들인 브로니 예상대로 NBA 드래프트 신청…레이커스·피닉스 관심
미국프로농구(NBA)를 대표하는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의 장남인 브로니가 NBA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한다.
AP통신은 30일 브로니의 매니지먼트사 대표의 발언을 인용해 “브로니가 2024~2025시즌 아버지와 함께 NBA 코트에서 뛰는 것을 희망하며 드래프트를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르브론 역시 이 사실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했다.
브로니의 NBA 도전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그는 이달 중순 78명이 초대받은 드래프트 콤바인에서 자신의 운동 능력과 건강 상태 등을 공개했다.
슈팅 가드인 브로니는 드래프트 콤바인에서 아버지와 달리 점프력을 제외한 피지컬 지표에선 인상적인 평가를 받지 못했다. 브로니가 지난해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에 입학해 미국대학농구(NCAA) 경기를 뛰던 중 심장마비로 쓰러진 전력을 감안하면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이다. 브로니는 프로농구 선수로 뛸 수 있다는 진단 아래 복귀했으나 지난 시즌 NCAA 25경기를 뛰면서 평균 4.8점과 2.8리바운드, 2.1어시스트라는 저조한 기록을 남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브로니가 이번 시즌 드래프트에서 한 자리를 꿰찰 것이라는 전망에는 변함이 없다. “아들과 함께 뛰는 게 꿈”이라고 공개적으로 언급했던 르브론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획득한 시기와 맞물려 브로니를 1+1으로 데려갈 것이라는 팀들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다.
미국의 ‘폭스 스포츠’는 지난 29일 드래프트 과정에서 2~3개팀의 스카우트가 브로니와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르브론이 직전 시즌까지 뛰었던 LA 레이커스와 피닉스 선즈가 유력 후보들이다. 특히 레이커스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7번 픽과 2라운드 55번 픽을 갖고 있는데, 르브론을 지키기 위해 고민인 것으로 알려졌다.
NBA 신인 드래프트는 6월 27일부터 이틀간 미국 뉴욕의 바클레이스 센터와 ESPN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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