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AI 거버넌스 구축

김남이 기자 2024. 5. 3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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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가 지난해 ESG 경영 노력과 향후 계획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AI 윤리성 확보를 위한 거버넌스 구축,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정량적 데이터 확보 등으로 ESG 경영 활동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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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ESG 경영 노력과 향후 계획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처음으로 AI(인공지능) 기술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AI 거버넌스 구축'과 탄소 배출 감축량을 정량화한 '그린밸류리포트' 내용이 담겼다.

카카오뱅크는 △포용적 금융을 통한 경제 및 사회적가치 창출 △정보보호 및 고객정보 관리 △금융소비자 보호 △건전한 지배구조 △환경경영체계 구축 및 운영 내재화 △ESG 경영 이행 △안전보건 및 구성원 건강관리 등 7대 ESG 중대 주제를 선정하고,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카카오뱅크는 안전한 AI 기술의 활용을 위한 'AI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AI 조직의 역할과 책임 구체화, AI 윤리원칙 수립 등 AI 활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과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체계를 세웠다.

비대면 디지털 뱅킹 서비스로 감축한 탄소의 양을 정량적으로 산출한 그린밸류리포트도 소개했다. 영업점 시설 미운영, 종이통장의 모바일통장 대체 등 구체적 사안별로 절감되는 탄소배출량을 정량화했다.

포용금융의 성과도 밝혔다.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햇살론 15',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으로 감면한 대출이자의 사회적 가치는 약 3070억원으로 자체 추산된다. 전년보다 75%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AI 윤리성 확보를 위한 거버넌스 구축,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정량적 데이터 확보 등으로 ESG 경영 활동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남이 기자 kimnam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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