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인뱅 최초 '아담대 5년 주기형' 출시…최저 연 3.61%

이병권 기자 2024. 5. 3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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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가 아파트담보대출 5년 주기형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케이뱅크 주기형 아파트담보대출의 기준금리는 5년물 금융채 금리를 사용한다.

연소득 1억원의 차주가 3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시 올해 하반기 기준 변동금리 한도는 6억400만원이지만 주기형(5년)은 6억4000만원이다.

이번 5년 주기형 아담대 출시에 따라 고정혼합형은 운영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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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가 아파트담보대출 5년 주기형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사진=케이뱅크 전경

케이뱅크가 아파트담보대출 5년 주기형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인터넷은행 중 처음으로 주기형 아파트담보대출을 내놨다.

주기형 대출은 일정 주기로 금리가 변경되고, 금리가 정해지면 다음 주기가 돌아올 때까지 금리가 유지된다. 예상치 못한 금리 상승이 발생해도 원리금 상환 부담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이번 상품은 처음 대출할 때 금리가 5년간 유지된다. 5년 후 금리가 바뀌면 다시 바뀐 금리가 5년간 유지되는 방식으로 만기(20~40년 중 5년 단위로 선택)까지 금리가 결정된다. 케이뱅크 주기형 아파트담보대출의 기준금리는 5년물 금융채 금리를 사용한다. 이날 기준 대출금리는 연 3.61~5.84%다.

특히 주기형은 스트레스 금리 적용에 우대를 받아 고정혼합형이나 변동금리 대출보다 대출 한도가 높은 장점이 있다. 연소득 1억원의 차주가 3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시 올해 하반기 기준 변동금리 한도는 6억400만원이지만 주기형(5년)은 6억4000만원이다.

케이뱅크는 그간 아담대를 고정혼합형과 변동금리 2가지 방식을 운영해왔다. 이번 5년 주기형 아담대 출시에 따라 고정혼합형은 운영하지 않는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주기형 아담대는 대출 금리가 오르더라도 안정적인 자금 관리가 가능하며 한도가 높은 장점도 있다"며 "금리 경쟁력을 갖춘 주기형 아담대로 고객의 가계 이자 부담 경감과 계획적인 자금관리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권 기자 bk2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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