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렬 때문에 녹화 중단 위기…엄지윤에 불편 심기 드러내 (내편하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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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편, 내편 가르지 말자는 '평화주의자' 지상렬이 발끈한다.
30일 공개된 LG U+모바일tv 오리지널 예능 '믿고 말해보는 편-내편하자' 시즌3(이하 '내편하자3')에서는 프로 예능러 지상렬이 급발진하면서 녹화 중단 위기까지 몰린 일촉즉발 현장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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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네편, 내편 가르지 말자는 ‘평화주의자’ 지상렬이 발끈한다.
30일 공개된 LG U+모바일tv 오리지널 예능 ‘믿고 말해보는 편-내편하자’ 시즌3(이하 ‘내편하자3’)에서는 프로 예능러 지상렬이 급발진하면서 녹화 중단 위기까지 몰린 일촉즉발 현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예비 장인 어른이 결혼을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사연이 소개됐다. 고민남에 따르면 예비 장인의 환갑 기념 저녁식사 자리에 참석했다가 자신이 만취해 주사를 부렸고, 심지어 장인의 이마에 박치기까지 하면서 결혼이 파투나기 직전 상황에 처했다는 것.
사연을 듣던 지상렬은 “예비 사위가 주(酒)행거리가 얼마만큼 나오는지 확인한 것”이라고 표현하는가 하면 이마 박치기를 자동차 ‘본네트’ 사고로 표현하는 등 고급진 비유와 신박한 애드립으로 현장의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지상렬에 뒤지지 않는 MZ 개그 센스를 장착한 엄지윤도 “간 워터밤 끝났다”라는 등 청출어람 애드립으로 술 취한 예비 사위 역할에 찰떡 빙의한 연기를 선보였다.
그러나 그런 엄지윤의 연기를 불편한 시선으로 바라보던 지상렬은 급기야 “갈 거야 지금!”이라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면서 소유와 편들러 MC들이 당황했다.
안구에 습기가 찬다는 의미의 ‘안습’, ‘목젖으로 타종한다’ 등과 같은 말들을 만들어낸 ‘어록제조기’ 지상렬은 “세종대왕의 배꼽 정도 된다”라며 녹화 내내 예측불가 상상초월 언어유희로 소유와 편들러 MC들을 혼미하게 만들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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