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 ‘행복한 책나눔’ 제1호 동행기업 참여

권병석 2024. 5. 30. 10: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지역 향토 패션기업 세정은 지난 29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부산도서관이 전개하는 '행복한 책나눔' 사업에 제1호 동행기업으로 참여해 도서 후원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부산도서관 강은희 관장은 "세정그룹의 후원이 기폭제가 된 만큼 서점과 시민, 지역기업의 탄탄한 독서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건실한 사업 운영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순호 세정 회장(오른쪽)이 29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행복한 책나눔’ 사업에 3000만원 도서 후원금을 전달하고 박형준 부산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정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지역 향토 패션기업 세정은 지난 29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부산도서관이 전개하는 ‘행복한 책나눔’ 사업에 제1호 동행기업으로 참여해 도서 후원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21년부터 부산도서관에서 추진중인 행복한 책나눔 사업은 시민의 지역서점 이용을 유도하고 지역 서점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그동안 공공사업으로 전액 시비를 예산으로 사용했는데 올해부터는 사업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지역 기업 참여를 도입했다. 올해는 기존 시비 7800만원에 세정에서 후원금 30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시민들은 행복한 책나눔 사업을 통해 2022년 1월 1일 이후 발행된 도서를 부산지역 42개 참여서점에 가져가면 도서 정가의 50%를 방문서점의 도서 교환권으로 돌려받고, 교환권 금액만큼 해당 서점에서 도서 구입 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 사업은 지난 16일부터 진행됐다. 예산이 소진되면 종료될 예정이다.

세정의 도서 후원금은 교환된 도서를 재구입하는데 사용된다. 구입한 도서는 다시 부산도서관으로 재기증되거나 부산지역의 작은 도서관에 기부되는 등 도서 전시나 다양한 문화사업에 두루 활용될 예정이다.

세정 박순호 회장은 “이 사업은 다 읽고 책장에 꽂혀 자리만 차지하는 도서를 필요한 곳에 재기증 해 다양한 사람들에게 의미 있는 책으로 다시 탄생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시민들의 독서문화를 확산하고 지식과 문화 정보를 즐기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부산도서관 강은희 관장은 “세정그룹의 후원이 기폭제가 된 만큼 서점과 시민, 지역기업의 탄탄한 독서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건실한 사업 운영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