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선수가 있나" 오타니 166㎞ 대포에 뉴욕이 놀랐다…5타수 무안타→14호 홈런+적시타 3타점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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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선수가 있나요. 몸은 오른쪽으로 빠졌는데 타구는 왼쪽으로 날아갔습니다. 이런 면이 오타니의 특별한 점이죠."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하루 전 5타수 무안타 침묵을 깨고 시즌 14호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해설위원은 이 홈런을 바라보면서 "이런 선수가 있나. 몸은 오른쪽으로 빠졌는데 타구는 왼쪽 담장을 넘었다"며 "밀어치는 타격을 하는 오른손 타자 같은 스윙이었다. 이런 면이 오타니의 특별한 점"이라고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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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이런 선수가 있나요. 몸은 오른쪽으로 빠졌는데 타구는 왼쪽으로 날아갔습니다. 이런 면이 오타니의 특별한 점이죠."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하루 전 5타수 무안타 침묵을 깨고 시즌 14호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퀸스 플러싱의 씨티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나와 5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5회 3-0으로 달아나는 적시타를 쳤고, 8회에는 9-3으로 멀리 달아나는 2점 홈런을 날렸다. 다저스는 메츠를 10-3으로 완파하고 시리즈 싹쓸이로 3연승을 달렸다.
첫 두 타석에서 안타를 치지 못한 오타니는 5회 1사 2루 득점권 기회를 살렸다. 메츠 선발 데이비드 피터슨의 한가운데 초구를 지켜보더니 2구째 몸쪽 꽉 차게 들어온 싱커를 받아쳐 중전안타로 연결했다. 2루에 있던 미겔 바르가스가 홈을 밟아 점수가 3-0으로 벌어졌다.
3-3 동점을 허용했던 다저스는 8회 윌 스미스의 리드를 되찾는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메츠 마운드를 무너트렸다. 미겔 로하스의 1타점 적시타에 이어 바르가스의 2타점 2루타가 터졌다. 여기서 오타니의 장타력이 폭발했다. 오타니는 호르헤 로페스를 상대해 볼카운트 0-2 불리한 상황에서 4구째 싱커를 밀어서 왼쪽 담장을 넘겼다. 가운데에서 살짝 바깥쪽으로 들어온 실투성 공을 제대로 공략했다.
발사각은 34도로 조금 높았지만 타구 속도가 시속 103마일(약 165.7㎞)까지 나오면서 비거리 380피트(약 115m) 홈런으로 이어졌다.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밀어친 타구가 담장을 넘자 현지 중계진이 깜짝 놀랐다. 해설위원은 이 홈런을 바라보면서 "이런 선수가 있나. 몸은 오른쪽으로 빠졌는데 타구는 왼쪽 담장을 넘었다"며 "밀어치는 타격을 하는 오른손 타자 같은 스윙이었다. 이런 면이 오타니의 특별한 점"이라고 놀라워했다.
이 홈런은 오타니가 씨티필드에서 기록한 첫 홈런이다. 오타니는 씨티필드에서 치른 지난 4경기에서 14타수 3안타를 남겼다. 2루타 2개, 3루타 1개를 쳤는데 홈런은 없었다. 또다른 뉴욕 연고팀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는 장타력을 발휘했다. 타자친화구장에 속하는 양키스타디움에서는 13경기 46타수 5안타에 그쳤는데 홈런은 4개나 기록했다.
오타니는 29일 열린 메츠와 더블헤더 제1경기에서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어 열린 제2경기는 결장했다. 18일 신시내티전 13호 홈런 이후 10경기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하며 곧바로 부진에서 벗어났다.
다저스는 9회 제이슨 헤이워드의 솔로 홈런까지 더해 두 자릿수 득점을 채웠다. 마운드에서는 세 번째 투수 엘리저 에르난데스가 아웃카운트 없이 3실점으로 고전했을 뿐 나머지 투수 6명은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선발 제임스 팩스턴은 50~60구만 던질 예정으로 마운드에 올라 3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요한 라미레스와 마이클 그로브, 앤서니 반다, 블레이크 트레이넨이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라이언 야브로가 8회와 9회를 실점 없이 마고 경기를 끝냈다.
한편 연패에 빠진 메츠는 마무리 에드윈 디아스가 부상자 명단에 오르고, 중심타자 피트 알론소는 투구에 맞아 교체되는 등 겹악재를 맞이했다. 디아스는 어깨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갔다. 알론소는 팩스턴의 투구에 오른손을 맞고 부상으로 경기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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