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형 늘봄학교 3월부터 시행…학부모 10명 중 8명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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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은 올해 3월부터 본격 시행된 늘봄학교에 대한 만족도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 학부모 10명 중 8명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울산지역 늘봄학교 도담도담 참여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1학기 늘봄학교 프로그램 운영 만족도·운영 효과·학부모 의견과 건의 사항 등을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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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올해 3월부터 본격 시행된 늘봄학교에 대한 만족도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 학부모 10명 중 8명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울산지역 늘봄학교 도담도담 참여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1학기 늘봄학교 프로그램 운영 만족도·운영 효과·학부모 의견과 건의 사항 등을 조사했다.
조사에는 전체 늘봄학교 학생 학부모의 30%가 참여했다.
늘봄학교 운영에 대한 학부모 만족도는 83.4%, 프로그램 구성 만족도는 81.2%로 나타났다.
학생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은 체육활동 32.2%, 문화예술 28.8%, 창의 과학 18.8%, 사회정서 13.7%, 기후환경 6.5% 순이었다.
자녀의 학교 적응과 운영 효과에 대한 만족도는 85.6%로 '1학년 학생의 학기 초 적응'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모 돌봄 부담 경감 여부의 질문에는 도움 된다는 응답이 86.2%로 나타나 늘봄학교 운영이 가정의 돌봄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조사됐다.
사교육비 경감에 도움 여부의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74.2%가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재참여 의사 여부의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93.1%가 참여하겠다고 응답해 높은 인기를 반영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해 2학기 전면 시행되는 늘봄학교 운영 계획에 반영하고 프로그램 다양화와 질 제고 등에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울산교육청은 올해부터 울산형 초1 맞춤형 늘봄학교 사업으로 '도담도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도담도담은 '어린아이가 탈 없이 잘 놀며 자라는 모양'이라는 순우리말이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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