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조력자일까 경쟁자일까...토트넘, 2시즌 연속 노팅엄 에이스에 눈독→6월 30일까지 판매 원해

신인섭 기자 2024. 5. 3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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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과거 첼시에서 뛰었던 칼럼 허드슨-오도이에게 관심을 보내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6월 30일까지 허드슨-오도이를 영입할 계획을 밝혔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또 다른 승점 삭감을 피하기 위해 6월 말 이전에 선수들을 판매해야 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또한 만약 허드슨-오도이를 영입한다면 두 시즌 연속 노팅엄의 에이스를 데려오게 되는 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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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과거 첼시에서 뛰었던 칼럼 허드슨-오도이에게 관심을 보내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6월 30일까지 허드슨-오도이를 영입할 계획을 밝혔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또 다른 승점 삭감을 피하기 위해 6월 말 이전에 선수들을 판매해야 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허드슨-오도이는 첼시 성골 유스다. 7살의 나이에 첼시 아카데미에 입단해 경험을 쌓았고, 2017-18시즌부터 1군에 콜업돼 함께 훈련을 진행했다. 그리고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 아래에서 데뷔전을 치르며 첼시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2019-20시즌부터 출전 기회를 받으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치열한 주전 경쟁 속에 다른 자원들에게 밀렸다. 허드슨-오도이는 주로 교체로 경기장에 나섰고, 출전 시간도 크게 늘어나지 않았다.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도 허드슨-오도이를 대신해 티모 베르너, 카이 하베르츠, 메이슨 마운트 등을 적극 기용했다. 여기에 2022년 여름 라힘 스털링이 합류하면서 허드슨-오도이의 입지는 더욱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졌다.

결국 칼을 빼들었다. 허드슨-오도이는 바이엘04 레버쿠젠으로 임대를 떠났다. 하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았다. 사비 알론소 감독 부임 이후 벤치에 앉는 일이 잦아졌고, 플로리안 비르츠와의 주전 경쟁에서 완벽하게 패하며 입지가 줄어들었다.

사진=게티이미지

한 시즌 만에 복귀했지만 첼시에서는 여전히 자리가 없었다. 결국 허드슨-오도이는 지난해 여름 노팅엄 포레스트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노팅엄에서 재능에 꽃을 피웠다. 허드슨-오도이는 좌측 윙포워드 위치에서 재능을 뽐내며 팀 내 공격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허드슨-오도이는 모든 대회 35경기에 나서 8골 2도움을 올리며 잠재력을 발휘했다.

이러한 활약에 토트넘이 관심을 보내고 있다. 노팅엄 입장에서도 반드시 선수를 매각해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반가운 소식이다. 노팅엄은 재정 위반 혐의로 인해 승점 삭감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올해는 이를 피하기 위해 선수단 정리가 필요하다. '풋볼 인사이더'도 "허드슨-오도이는 팀의 재정적 상황으로 인해 유인하는 것이 쉬울 수 있다"고 밝혔다.

허드슨-오도이는 좌우 측면에서 모두 활약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스피드 또한 매우 빠르고 이른바 크랙 유형의 선수로서 직접 공을 몰고 드리블을 통해 전진하는 유형의 선수다. 올 시즌엔 득점력까지 터지며 각광받고 있다.

다만, 토트넘은 지난 29일 티모 베르너와 1년 임대 연장 계약을 맺으며 좌우 측면에 2명씩 보유하게 됐다. 또한 만약 허드슨-오도이를 영입한다면 두 시즌 연속 노팅엄의 에이스를 데려오게 되는 셈이 된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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