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포럼서 APEC 정상회의 한국 개최 의미 다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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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제주도에 따르면 전날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주포럼 세션에서 윤유식 경희대 관광대학원 컨벤션전시경영학과 교수는 "에이펙 정상회의 최적의 개최지가 제주인 이유를 분명히 제시하고 다른 지역과 차별적 우위성, 상징성, 가치성을 설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윤 교수는 이어 "제주로서는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현장 대행사(PCO)뿐만 아니라, 제주도의 마이스 관련 이해관계자들과의 공유를 통해 취지와 목표, 목적을 분명하게 공유해 개최지 준비에서부터 반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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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이펙) 정상회의 대한민국 개최의 의미와 개최도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션이 열렸다.
이 세션은 내년 에이펙 정상회의 성공 운영과 개최도시 역할을 심도 있게 다루기 위해 마련됐다.
세션에서는 현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의원회 회장인 나롱차이 아크라사니 전 태국 상무부장관이 영상으로 기조연설 했다.
이어 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이자 에이펙 학회의 학회장을 역임한 김흥종 고려대학교 특임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에는 김봉현 전 호주대사, 이승주 중앙대학교 정치국제학과 교수, 이상열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기후정택연구본부 수소경제실장 등이 참여했다.
제주도는 지난 4월 말 에이펙 정상회의 유치신청서를 제출했고 최근 현지실사를 마무리 지었다. 6월 초 유치계획 발표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최종 개최도시는 6월 중 가려질 예정이다.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제주포럼을 통해 에이펙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포럼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에이 정상회의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사진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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