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포럼서 APEC 정상회의 한국 개최 의미 다뤄

임성준 2024. 5. 30. 09: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0일 제주도에 따르면 전날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주포럼 세션에서 윤유식 경희대 관광대학원 컨벤션전시경영학과 교수는 "에이펙 정상회의 최적의 개최지가 제주인 이유를 분명히 제시하고 다른 지역과 차별적 우위성, 상징성, 가치성을 설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윤 교수는 이어 "제주로서는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현장 대행사(PCO)뿐만 아니라, 제주도의 마이스 관련 이해관계자들과의 공유를 통해 취지와 목표, 목적을 분명하게 공유해 개최지 준비에서부터 반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적 개최지 제주인 이유 분명히 제시해야”

제19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이펙) 정상회의 대한민국 개최의 의미와 개최도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션이 열렸다.

30일 제주도에 따르면 전날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주포럼 세션에서 윤유식 경희대 관광대학원 컨벤션전시경영학과 교수는 “에이펙 정상회의 최적의 개최지가 제주인 이유를 분명히 제시하고 다른 지역과 차별적 우위성, 상징성, 가치성을 설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제19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열리고 있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로비에 설치된 2025 에이펙 제주 유치 기원 조형물.
윤 교수는 이어 “제주로서는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현장 대행사(PCO)뿐만 아니라, 제주도의 마이스 관련 이해관계자들과의 공유를 통해 취지와 목표, 목적을 분명하게 공유해 개최지 준비에서부터 반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세션은 내년 에이펙 정상회의 성공 운영과 개최도시 역할을 심도 있게 다루기 위해 마련됐다.

세션에서는 현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의원회 회장인 나롱차이 아크라사니 전 태국 상무부장관이 영상으로 기조연설 했다.

이어 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이자 에이펙 학회의 학회장을 역임한 김흥종 고려대학교 특임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에는 김봉현 전 호주대사, 이승주 중앙대학교 정치국제학과 교수, 이상열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기후정택연구본부 수소경제실장 등이 참여했다.

제주도는 지난 4월 말 에이펙 정상회의 유치신청서를 제출했고 최근 현지실사를 마무리 지었다. 6월 초 유치계획 발표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최종 개최도시는 6월 중 가려질 예정이다.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제주포럼을 통해 에이펙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포럼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에이 정상회의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사진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