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MP 전기차, 택시 시장에서 인기 끌어

2024. 5. 3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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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3년 신규 택시 30%가 전기차 -E-GMP 전기차 비중 78% 달해 -"전기택시, 전기차 오해 해소하고 전동화 가속 기대"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앞세워 택시 업계에서 우수성을 입증했다.

 택시 업계 관계자는 E-GMP 전기차에 대해 "우수한 주행가능거리 및 효율,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 주행 성능과 정숙성이 강점"이라며 "낮은 유지비라는 전기차의 공통된 속성 외에도 E-GMP의 뛰어난 상품성이 택시 영업의 질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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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3년 신규 택시 30%가 전기차
 -E-GMP 전기차 비중 78% 달해
 -"전기택시, 전기차 오해 해소하고 전동화 가속 기대"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앞세워 택시 업계에서 우수성을 입증했다. 뛰어난 상품성과 내구성에 대한 경험담도 업계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30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에 따르면, E-GMP 기반 전용 전기차 현대차 아이오닉5와 기아 EV6는 시장에 나온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국내 전기차 택시는 3만4,000대로 같은 기간 전체 택시 대수(11만1,583대)의 30%를 차지했다. E-GMP 출시 이전 전기 택시 비중(2.3%)에 비교하면 약 13배 급증한 결과다. 

 전기 택시로 가장 인기를 끈 차종은 1만4,804대가 팔린 아이오닉5다. EV6(7,353대)와 아이오닉 6(3,913대)가 각각 2위, 4위로 E-GMP 기반의 세 차종이 전체 전기차 택시의 78%를 차지했다.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택시기사 4명 중 3명꼴로 E-GMP 기반 전용 전기차를 선택한 것.

 이 외에도 기아 니로 플러스(4,237대)와 니로 EV(2,571대)가 각각 3위, 5위에 올랐고,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446대)이 6위로 뒤를 이어 내연기관 기반의 현대차·기아 전기차 또한 택시 업계로부터 다수 선택받으며 준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하루의 대부분을 차 안에서 보내는 택시기사들의 전기차 선택 비율이 월등히 높은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실제로 현대차그룹에서 택시 영업용 트림을 운영하는 차종은 아이오닉 5와 니로 플러스뿐이다. EV6, 아이오닉 6 등 일반 고객용 차를 구매한 다음 개조해 운행하는 택시기사가 늘고 있다


 택시 업계 관계자는 E-GMP 전기차에 대해 “우수한 주행가능거리 및 효율,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 주행 성능과 정숙성이 강점”이라며 “낮은 유지비라는 전기차의 공통된 속성 외에도 E-GMP의 뛰어난 상품성이 택시 영업의 질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자동차가 곧 사무실이자 생계 수단인 택시기사에게 긍정적인 전기차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누구보다 오랜 시간 전기차를 운행하는 택시기사의 긍정적인 경험이 전기차에 대한 대중의 오해를 해소하고 전동화를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E-GMP를 선보이며 본격적으로 전기차 시장에 뛰어든 최근 3년간월드카 어워즈, 북미 올해의 차, 유럽 올해의 차 등 세계 3대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총 30개 중 13개의 상을 E-GMP 기반 전기차로 휩쓸어 전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아왔다

김성환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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