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금은방 절도사건' 범인 중국 도주 도운 30대 중국인 구속

홍수영 기자 2024. 5. 3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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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금은방 절도사건'의 피의자 도주를 도운 중국인이 구속됐다.

30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범인도피 혐의를 받는 30대 중국인 불법체류자 A씨가 구속됐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3시10분쯤 제주시 연동의 한 금은방에서 발생한 절도사건의 피의자이자 불법체류자인 40대 중국인 B씨의 도주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범행 후 그날 새벽 A씨의 집을 방문했으며, 같은날 오전 11시20분 제주국제공항에서 중국 상하이행 항공편에 몸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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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와 이웃주민 사이로 범행 후 접촉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 금은방 절도사건'의 피의자 도주를 도운 중국인이 구속됐다.

30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범인도피 혐의를 받는 30대 중국인 불법체류자 A씨가 구속됐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3시10분쯤 제주시 연동의 한 금은방에서 발생한 절도사건의 피의자이자 불법체류자인 40대 중국인 B씨의 도주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금은방에서 1억원 상당의 귀금속 70여 점을 훔친 후 중국으로 달아난 상태다.

B씨는 범행 후 그날 새벽 A씨의 집을 방문했으며, 같은날 오전 11시20분 제주국제공항에서 중국 상하이행 항공편에 몸을 실었다. A씨와 B씨는 같은 건물에 거주한 이웃주민 사이다.

A씨는 B씨가 중국으로 달아난 후 B씨의 여자친구인 중국인 C씨에게 휴대전화 대화 내용을 삭제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범행 공모 여부와 절도품 거래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피의자 B씨의 행방을 쫓고 있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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