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한국계 제이비언 리, NBA 드래프트 참가 철회 결정···프린스턴대 복귀한다

조영두 2024. 5. 3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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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제이비언 리(20, 191cm)가 NBA 드래프트 참가를 철회하고 프린스턴대로 돌아간다.

30일(한국시간) 복수의 미국 현지 매체들은 "제이비언 리가 2024 NBA 드래프트 참가를 철회하고 프린스턴대로 돌아가 다음 시즌을 준비한다"고 보도했다.

2학년 시즌을 마친 제이비언 리는 올해 NBA 드래프트에 도전장을 던졌다.

그러나 전문가들이 꼽은 NBA 목 드래프트에 제이비언 리의 이름을 찾아보기는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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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한국계 제이비언 리(20, 191cm)가 NBA 드래프트 참가를 철회하고 프린스턴대로 돌아간다.

30일(한국시간) 복수의 미국 현지 매체들은 “제이비언 리가 2024 NBA 드래프트 참가를 철회하고 프린스턴대로 돌아가 다음 시즌을 준비한다”고 보도했다.

제이비언 리는 한국인 어머니, 캐나다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혼혈이다. 그가 재학 중인 프린스턴대는 아이비리그에 속한 명문이다. 빌 브래들리(전 뉴욕)의 모교이며 미셸 오바마, F.스캇 피츠제럴드 등 유명 인사를 대거 배출하기도 했다.

지난해 2학년이었던 제이비언 리는 29경기를 모두 선발로 나서 평균 31.2분을 뛰며 17.1점 5.7리바운드 3.7어시스트 1.0스틸로 활약했다. 3점슛은 평균 1.8개를 터트렸고, 성공률은 33.8%였다. 야투 성공률은 45.1%를 기록했다.

프린스턴대의 주전 자리를 꿰찬 제이비언 리는 지난 시즌 두 차례 이주의 선수에 선정된 바 있다. 3월에는 만장일치로 올아이비 퍼스트팀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또한 프린스턴대 소속으로는 2017-2018시즌 마일스 스티븐스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 30+점 2회 이상을 기록했다. 어시스트/실책 비율(2.6) 부문 1위에도 올랐다.

2학년 시즌을 마친 제이비언 리는 올해 NBA 드래프트에 도전장을 던졌다. 지난 12일과 13일 시카고에서 열린 NBA G리그 엘리트 캠프 명단 44인에 포함되어 참가했다. 캠프에서 문태종의 아들로 알려진 앨라배마대 소속 재린 스티븐슨과 함께 하기도 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이 꼽은 NBA 목 드래프트에 제이비언 리의 이름을 찾아보기는 힘들었다. 결국, NBA 도전을 선언한지 약 두 달여 만에 드래프트 신청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NBA는 5월 30일 안에 드래프트 신청을 철회한다면 다음에 다시 도전할 수 있다.

NBA의 꿈을 다음 기회로 미룬 제이비언 리. 그는 소속팀 프린스턴대로 복귀해 3학년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앞으로 얼마나 더 발전된 플레이를 보여줄지, 제이비언 리의 이름을 기억해야 되는 이유다.

# 사진_프린스턴대 공식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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