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자', 개봉 첫날 12만 관객 동원...박스오피스 1위

아이즈 ize 이경호 기자

영화 '설계자'./사진=NEW

강동원의 '설계자'가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의 질주에 제동을 걸고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30일 오전 7시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설계자'는 개봉 첫날인 지난 29일 12만406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강동원)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설계자'는 개봉을 앞두고 전체 예매율 1위를 유지하며 흥행을 예고하기도 했다. 개봉 첫날 12만 관객을 불러모으면서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범죄도시4' 등 국내외 쟁쟁한 화제작 사이 존재감을 입증했다. '설계자'의 개봉 첫날 관객 수는 6만2517명의 관객을 모은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와는 약 두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강동원이 주연을 맡은 '설계자'는 높은 긴장감, 몰입도의 전개가 흥미를 유발한다. 배우들의 열연, 리얼리티를 극대화한 감독의 연출은 개봉 후 다수의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범죄도시4'에 이어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가 깜짝 흥행을 이어받은 극장가. 이번엔 '설계자'가 흥행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설계자'는 강동원 외에 이무생, 이미숙, 김홍파, 김신록, 이현욱, 이동휘, 정은채, 탕준상 등이 주연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