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10경기 만에 홈런포…시즌 14호 홈런, LAD 3연승

양승수 기자 2024. 5. 3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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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30일(한국 시각) 미국 뉴욕주 퀸즈 자치구의 시티 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경기 8회에서 2점 홈런을 치고 있다. /AP 연합뉴스

최근 좀처럼 나오지 않던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의 홈런이 10경기 만에 나왔다. 오타니의 시즌 14호 홈런이다.

LA 다저스는 30일(한국 시각) 미국 뉴욕주에 위치한 시티 필드에서 뉴욕 메츠와 원정경기에서 10대3으로 대승하며 3연전을 모두 승리했다.

이날 다저스 타선은 대폭발했다. 오타니의 홈런 1개와 더불어 윌 스미스가 홈런 2개를 날리는 등 홈런 4개 포함 16안타를 날리며 10득점을 올렸다.

LA 다저스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시즌 14호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을 올리며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오타니는 팀이 2-0으로 앞선 5회 데이비드 피터슨에게 중견수 방면 1타점 적시타, 팀이 7-3으로 앞선 8회에서 좌중간 담장을 넘는 2점 홈런을 날렸다.

이로써 오타니는 지난 18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10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햄스트링 부상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오타니는 지난 17일 레즈와 홈경기에서 1회 볼넷으로 출루한 뒤 상대 투수 브렌트 수터의 견제구에 오른쪽 햄스트링을 맞아 부상을 입었다.

지난 29일 메츠와 더블 헤더에서 1경기 5타수 무안타, 2경기 선발에서 제외됐었지만, 오늘은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다저스는 36승2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질주했다. 메츠는 22승33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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