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김해공항서 이제 대형택시 쉽게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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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다음달 1일부터 중형택시에서 모범·대형·고급택시로 운송 사업을 변경하는 것을 신고제로 전환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부분 인가제에서 신고제로 전환된 택시운송 사업의 구분 변경과 대형 택시 총량 증원 내용을 관련 규정에 반영해 지난 22일 고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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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 영도 방면, 대형택시 라인 추가 배정도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시는 다음달 1일부터 중형택시에서 모범·대형·고급택시로 운송 사업을 변경하는 것을 신고제로 전환한다고 30일 밝혔다.
택시 사업자들은 이번 요건 완화로 택시 구분 변경이 더욱 자유로워지게 됐다.
시는 부분 인가제에서 신고제로 전환된 택시운송 사업의 구분 변경과 대형 택시 총량 증원 내용을 관련 규정에 반영해 지난 22일 고시했다.
이를 통해 시는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했던 대형택시의 증원을 늘려, 기존 40대에서 100대로 총량이 늘어났다.
아울러 시는 오는 7월부터 대형택시 총량 증원에 대비해 부산역 영도 방면에 대형택시 대기 라인을 추가 배정할 계획이다. 또 김해공항과 부산역 해운대 방면의 1차로를 기존 모범 전용에서, 시민들에게 친숙한 중형택시가 대기할 수 있도록 조정했다.
김수안 시 택시운수과장은 "김해공항과 부산역에서 가족 단위나 짐이 많은 여행객은 일반 중형택시로는 이동하기 어려워 여러 택시에 나눠 타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신고제 전환 시행으로 대형택시가 많이 보급돼 이러한 불편 사항이 크게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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