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돌 던지지 마!' 김하성과 오타니, 나란히 10경기 만에 '분노'의 대포 작렬...김하성 시즌 7호, 오타니 14호

강해영 2024. 5. 3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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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나란히 홈런을 터뜨렸다.

김하성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7호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오타니는 같은 날 뉴욕 메츠와 가진 원정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나와 마지막 타석에서 홈런을 쳤다.

26구장째의 아치였고, 10경기 46타석 째 만의 홈런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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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나란히 홈런을 터뜨렸다.

김하성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7호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지난 20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6호 홈런을 친 후 10경기 만에 터진 대포였다.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팀이 0-3으로 끌려가던 3회말 첫 타석에서 마이애미 좌완 선발 브렉스턴 가렛의 2구째 체인지업을 퍼올려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다. 시속 99.7마일(약 160.5㎞)짜리 타구는 379피트(약 115.5m)를 날아갔다.

김하성은 4회 내야 땅볼, 7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날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12에서 0.214(196타수 42안타)로 약간 올랐다.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선발 다루빗슈 유가 3이닝 6피안타 3실점(2자책점)의 난조로 1-8로 졌다.

오타니는 같은 날 뉴욕 메츠와 가진 원정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나와 마지막 타석에서 홈런을 쳤다.

첫 타석 좌익수 뜬 공, 두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오타니는 세 번째 타석에서는 1사 2루에서 중전 적시타를 날려 4경기 만에 타점을 올렸다.

네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돌아선 오타니는 8회 다섯 번째 타석에서 투런포를 작렬했다. 2사 2루에서 카운트 0-2에서 상대 투수 호르헤 로페즈의 95.9마일(약 154.3킬로)짜리 싱커를 밀어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만들었다. 타구 속도는 103마일(약 165.7㎞)이었고, 발사 각도는 34도였다.
26구장째의 아치였고, 10경기 46타석 째 만의 홈런포였다.

오타니는 이날 5타수 2안타를 기록, 시즌 타율을 0.330으로 소폭 올렸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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