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경북도내 올해 첫 SFTS 사망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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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에서 올해 도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자가 발생했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포항에 거주하던 50대 남성 A씨가 이달 초 경남 지역에서 성묘 및 벌초 작업을 한 후 지난 16일 발열, 손 떨림, 구음장애 등 증상 등을 보여 병원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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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에서 올해 도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자가 발생했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포항에 거주하던 50대 남성 A씨가 이달 초 경남 지역에서 성묘 및 벌초 작업을 한 후 지난 16일 발열, 손 떨림, 구음장애 등 증상 등을 보여 병원을 방문했다.
이어, 17일 SFTS 확진 판정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받아왔으나 상태가 악화해 28일 숨졌다.
전국적으로 12명의 환자(3명 사망)가 발생한 가운데 경북에서는 올해 4명의 SFTS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번이 도내 첫 사망 사례다.
SFTS는 해당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게 물린 후 5~14일 잠복기를 거쳐 고열(38~40도), 오심, 구토, 설사 등 증상을 나타내는 감염병으로 치명률이 높고 예방 백신과 치료제가 없다. 야외 활동 후에는 즉시 샤워로 예방해야 한다.
황영호 도 복지건강국장은 "야외 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 구토 등 소화기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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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박정노 기자 jnpar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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