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2024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 개최

신계호 기자 2024. 5. 3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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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이 지난 23일부터 31일까지 9일간을 '2024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 기간으로 정하고 사업장이 위치한 전 세계 각지에서 대규모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2010년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를 시작해 올해까지 15년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봉사를 통한 지역사회와의 동행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에 참여하는 포스코그룹 임직원 수는 총 2만여명으로 세계 곳곳에서 800여건의 봉사활동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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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차원 봉사주간 국내외 2만여명 임직원 참여...장인화 회장, 포항제철소 건설 당시 이주민 정착 마을서 봉사활동

포스코그룹이 지난 23일부터 31일까지 9일간을 '2024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 기간으로 정하고 사업장이 위치한 전 세계 각지에서 대규모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2010년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를 시작해 올해까지 15년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봉사를 통한 지역사회와의 동행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에 참여하는 포스코그룹 임직원 수는 총 2만여명으로 세계 곳곳에서 800여건의 봉사활동을 펼친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28일 포항시 남구 대송면 제내리를 찾아 이시우 포스코 사장, 천시열 포항제철소장, 포스코 재능봉사단원들과 함께 목공, 도색, 전기수리 등 주거환경 개선 및 어르신 돌봄 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도 동참했다.

대송면 제내리는 포항제철소 건설 당시 제철소 부지(괴동동)에 거주했던 지역 주민들이 이주해 정착한 마을로 현재도 당시 이주했던 주민 3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장 회장은 마을 주민들과 손을 맞잡고 인사를 나눈 뒤 "창업 초기부터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신 지역주민들 덕분에 세계 최고의 철강기업 포스코가 탄생할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 기간 동안 포항과 광양제철소 임직원들은 △지역아동·어르신 돌봄 △헌혈 △농촌 일손돕기 △환경정화 등 이웃과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한강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외래식물 제거활동,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다문화 가정 아동을 위한 임직원 동화책 녹음 봉사, 포스코이앤씨는 사업장이 위치한 12개 지역 소방서와 연합해 화재취약가정의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펼친다. 포스코퓨처엠은 각 사업장별로 해변 환경정화, 소외계층 생명의 빵 배달, 복지시설 급식 봉사 등에 나서고 있다.

사업회사들이 역량을 모아 사회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는 '세포시'(세상을 바꾸는 포스코그룹 시너지 공헌활동) 연계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포스코DX는 24일 경남 남해군에서 포스코클린오션봉사단과 함께 AI 기술을 활용해 수중 쓰레기와 유해 생물을 수거했고, 포스코와이드는 23일 포스코PH솔루션, 포스코PS테크와 재사용 가구 및 직접 제작한 맞춤형 가구를 지역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포스코그룹이 진출해 있는 세계 각국에서는 소외계층을 위한 자선바자회와 물품 기부 등 다채로운 봉사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태국에서는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해 인공 산호를 설치하고, 튀르키예에서는 건설 자재를 활용해 놀이터를 조성하는 등 지역사회에 필요한 활동을 추진한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왼쪽)이 포스코 재능봉사단원들과 함께 포항시 대송면 제내리 마을 어르신들의 밥상을 만드는 목공봉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포스코

신계호 기자 phf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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