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기재부 기금운용평가 '우수' 등급 달성

부산CBS 김혜경 기자 2024. 5. 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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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2023 회계연도 기금운용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기보는 지난해 '양호' 등급에서 한 단계 상승한 '우수' 등급을 획득해 자산운용 체계・정책・집행 부문에서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개선과 혁신 노력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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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 사옥. 기술보증기금 제공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2023 회계연도 기금운용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기보는 지난해 '양호' 등급에서 한 단계 상승한 '우수' 등급을 획득해 자산운용 체계・정책・집행 부문에서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개선과 혁신 노력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기획재정부 기금운용평가는 국가재정법에 따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기금운용평가단을 통해 기금의 자산운용 성과와 운용체계의 적정성을 평가하는 것으로, 총 24개 기금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기보는 지난해 해외투자를 시작해 포트폴리오의 국내편향(Home bias) 문제를 해소하고 운용자산을 다각화했다. 불확실한 금융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임원이 주관하는 전략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시장 변화에 따라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재조정)을 실시하는 등 운용수익률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했다.

공적기금의 사회적 역할 확대를 위해 ESG 펀드를 신설해 2330억원을 투자하고, 위탁운용사 성과평가에 ESG 지표를 도입하는 등 운용 프로세스 전반에 ESG 요소를 도입했다. 이런 노력을 통해 기보는 최근 10년 내 최고 운용수익률을 달성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지난해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운용 프로세스의 혁신을 통해 좋은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자산운용 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투자대상을 다변화해 기금운용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충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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