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와 결별한 바르샤, '트레블 경험' 플릭 선임…2026년까지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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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바르셀로나가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 트레블을 달성했던 한지 플릭 감독을 선임했다.
바르셀로나는 29일(현지시간) "플릭 감독과 2026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플릭 감독은 독일 출신 최초로 바르셀로나의 사령탑이 됐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차기 감독을 검토했고 플릭 감독을 선임했다.
이후 정식 감독으로 선임된 플릭 감독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과 분데스리가 등에서 추가 트로피를 따낸 뒤 독일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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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바르셀로나가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 트레블을 달성했던 한지 플릭 감독을 선임했다.
바르셀로나는 29일(현지시간) "플릭 감독과 2026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플릭 감독은 독일 출신 최초로 바르셀로나의 사령탑이 됐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4일 사비 에르난데스 전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당초 사비 감독이 2023-24시즌을 마치고 팀을 떠나겠다고 밝혔지만 구단 수뇌부의 설득으로 결정을 번복했다. 하지만 이후 사비 감독과 구단 수뇌부가 구단 재정과 선수 영입 등에서 마찰을 겪었고, 결국 사비 감독은 팀을 떠났다.
바르셀로나는 차기 감독을 검토했고 플릭 감독을 선임했다.
플릭 감독은 2019-20시즌 부진하던 바이에른 뮌헨의 임시 감독을 맡아 성과를 냈다. 독일 분데스리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안기는 '트레블'을 달성했다.
이후 정식 감독으로 선임된 플릭 감독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과 분데스리가 등에서 추가 트로피를 따낸 뒤 독일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독일 대표팀에서 플릭 감독은 실망스러웠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이후에도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며 평가전에서도 패배가 이어졌고, 2023년 9월 일본에 1-4로 완패한 뒤 독일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경질됐다.
스페인 무대에서 재기할 기회를 잡은 플릭 감독은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아 기대가 크다. 바르셀로나에는 경험 많은 선수들과 재능 있는 젊은 선수들이 잘 섞여 있다"면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성공의 길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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