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원한 영입이지만...'선발감은 아닌데' 부정적 의견

한유철 기자 2024. 5. 3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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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티모 베르너와의 임대 계약을 1년 연장하는 데 성공했다.

이어 "나는 그들이 더 위로 올라가기 위해선 더 좋은 자원을 영입하고, 베르너를 백업으로 놓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른쪽엔 발전 가능성이 높은 브레넌 존슨이 있고, 그는 더 많은 것을 만들 수 있다. 그는 잠재력이 있다. 또한 데얀 쿨루셉스키 역시 오른쪽에 있다. 손흥민은 왼쪽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이며, 베르너는 벤치에 머물 것이다. 하지만 손흥민과 히샬리송을 스트라이커로 활용하고 베르너를 왼쪽으로 둔다면, 토트넘 팬들이 그다지 좋아하지 않을 결정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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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토트넘 훗스퍼

[포포투=한유철]


토트넘 훗스퍼가 티모 베르너와의 임대 계약을 1년 연장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대니 머피는 베르너의 영입에 긍정적인 평가를 하지 않았다.


베르너는 2024-25시즌에도 토트넘에 남는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라이프치히와 2024-25시즌에도 베르너를 임대하기로 합의했다. 그는 지난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임대로 합류했고, 후반기 꾸준하게 기회를 받았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슈투트가르트와 라이프치히, 첼시 등을 거친 베르너.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뛰고 있다. 전성기 만큼의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주진 못했지만, 베르너는 꾸준히 출전 기록을 쌓으며 토트넘에 도움을 줬다.


이에 완전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계약서 내, 베르너의 완전 영입 조항 금액은 250억 원 내외. 토트넘 입장에선 부담스러운 금액이 아닌 만큼, 적은 지출로 스쿼드 보강을 하기엔 적합했다. 베르너 역시 토트넘 잔류를 원하고 있으며 '캡틴' 손흥민 역시 인터뷰를 통해 베르너가 팀에 남았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냈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베르너의 미래는 불투명했다. 현지 매체들은 베르너가 5월 초에 당한 햄스트링 부상이 완전 영입에 차질을 줄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데드라인이 있다고 생각한다. 다시 말하지만, 많은 부분은 클럽 간의 협상과 베르너의 결정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나는 그 상황에 만족하며 다른 사람들이 도출하는 결과를 기다릴 것이다"라며 확답을 주지 않았다.


결국 토트넘의 결론은 '1년 임대 연장'이었다. 완전 영입보다는 리스크가 적은 결정이었기에 대부분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과거 토트넘 등에서 활약한 머피는 달랐다. 그는 베르너의 영입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음, 사실 사이먼과 나는 그 사실에 약간 충격을 받았다. 그는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나는 그들이 더 위로 올라가기 위해선 더 좋은 자원을 영입하고, 베르너를 백업으로 놓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른쪽엔 발전 가능성이 높은 브레넌 존슨이 있고, 그는 더 많은 것을 만들 수 있다. 그는 잠재력이 있다. 또한 데얀 쿨루셉스키 역시 오른쪽에 있다. 손흥민은 왼쪽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이며, 베르너는 벤치에 머물 것이다. 하지만 손흥민과 히샬리송을 스트라이커로 활용하고 베르너를 왼쪽으로 둔다면, 토트넘 팬들이 그다지 좋아하지 않을 결정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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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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