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마이애미전 첫 타석 7호 홈런…팀은 완패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즌 7호 홈런포를 쏘아 올렸으나 팀은 경기에서 패했다.
김하성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홈런 1타점 1득점을 했다.
시즌 타율은 0.212에서 0.214로 소폭 올랐고, OPS(출루율+장타율)는 0.678에서 0.693으로 치솟았다.
김하성은 0-3으로 끌려가던 3회 선두타자로 등장, 마이애미 선발 브랙스턴 개럿의 2구째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중간 펜스 쪽으로 타구를 보냈다. 올 시즌 57경기 출장에서 나온 시즌 7호 홈런(통산 43호)으로 지난 20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전 이후 열흘 만에 터진 홈런이었다.
다만 이 점수가 샌디에이고의 이날 경기 유일한 득점이었다. 팀은 1대9로 완패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다루빗슈 유는 3이닝 6피안타 3실점(2자책점)으로 조기 강판해 시즌 3패(4승)째를 떠안았다.
한편 이날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던 배지환(24·피츠버그 파이리츠)도 활약했다.
배지환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더블헤더 2차전 방문 경기에 8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를 치고 득점 1개를 올렸다.
지난 22일 빅리그에 복귀한 이래 6경기 만에 처음으로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활약,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0.267(15타수 4안타)로 올라갔다.
파이리츠는 10대2로 크게 이겼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70대 운전자 스쿨존 인도 돌진 사고... 보행자 경상입고 함께 있던 반려견은 즉사
- “수능 국어, 9월 모평과 유사해... 결과도 비슷할 것으로 분석”
- 장난감 자랑하다 신체 노출 의혹… 최현욱 사진 ‘빛삭’ 소동
- “아버지 추억 담아갑니다”...박정희 대통령 탄생 107주기 행사에 딸 박근혜 찾아
- [단독] 범죄현장 착각해 성폭행 CCTV 확보도 못하는 경찰... 수사관 기피신청 5000건 돌파
- 중앙경찰학교 교수 성폭행 시도에, “男女경찰 방팅도 활발” “중앙연애학교인가”
- “美군사지원 중단? 우크라 수개월내 원자탄 개발 가능”
- “수능 이틀 전 혈액암 진단 받아”…병원서 시험 치르는 수험생의 기적
- 여행·휴식보다 ‘이것’ 먼저… 수능 끝나고 하고 싶은 일 물었더니
- 허위사실 공표 혐의 허종식 의원, 항소심 첫 재판서 “허위 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