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올들어 132%↑ vs 애플 1.16%↓ 시총 추월 눈앞

박형기 기자 2024. 5. 30.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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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증시가 일제히 하락했음에도 엔비디아가 4일 연속 랠리를 이어가는 등 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0.81% 상승한 1148.25달러를 기록, 4일 연속 랠리를 이어간 것은 물론,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의 시총은 연일 급증하고 있는 데 비해, 애플은 줄고 있다.

애플은 미증시 역사상 최초로 시총 3조달러를 돌파하는 등 미국에서 가장 잘나가는 빅테크 기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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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증시가 일제히 하락했음에도 엔비디아가 4일 연속 랠리를 이어가는 등 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이에 비해 애플은 주가가 강보합에 그쳤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0.81% 상승한 1148.25달러를 기록, 4일 연속 랠리를 이어간 것은 물론,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에 비해 애플은 0.16% 상승한 190.2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애플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이로써 연초 대비로 엔비디아는 132% 폭등했다. 이에 비해 애플은 1.16%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특수에 힘입어 연일 랠리하고 있는 데 비해 애플은 중국 판매 부진으로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의 시총은 연일 급증하고 있는 데 비해, 애플은 줄고 있다.

이날 현재 애플의 시총은 2조9180억달러로 미국 기업 중 2위다. 이에 비해 엔비디아는 2조8240억달러로 3위다. 이제 시총 차가 1000억달러도 나지 않는다.

미국 기업 시총 톱 5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엔비디아는 AI 특수로 연일 랠리하고 있는 데 비해 애플은 중국 판매 부진으로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시총 추월이 ‘카운트 다운’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미증시 역사상 최초로 시총 3조달러를 돌파하는 등 미국에서 가장 잘나가는 빅테크 기업이었다. 그런 기업이 엔비디아에 추월당할 위기에 놓인 것이다.

이 또한 월가의 화두가 AI로 바뀌었음을 상징하는 시대의 삽화라고 할 수 있겠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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