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HD현대조선해양 실적개선…목표가↑"

이종혜 기자 2024. 5. 30.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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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HD현대조선해양이 4개월 만에 연간 수주목표의 75%를 달성했다며 중장기적 실적 개선세를 전망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1~4월 누적 신규수주는 총 118억6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라며 "연초에 제시한 신규수주 목표 대비 75%에 이르러 목표치를 크게 초과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라며 "자회사별로는 HD현대중공업이 51억5000만달러로 계획 대비 54%, HD현대삼호가 35억7000만달러로 111.4%, HD현대미포가 31억5000만달러로 101.7%를 달성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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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종혜 기자 = KB증권은 HD현대조선해양이 4개월 만에 연간 수주목표의 75%를 달성했다며 중장기적 실적 개선세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3만에서 17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1~4월 누적 신규수주는 총 118억6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라며 "연초에 제시한 신규수주 목표 대비 75%에 이르러 목표치를 크게 초과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라며 "자회사별로는 HD현대중공업이 51억5000만달러로 계획 대비 54%, HD현대삼호가 35억7000만달러로 111.4%, HD현대미포가 31억5000만달러로 101.7%를 달성했다"라고 말했다.

HD한국조선해양의 올해 1~4월 누적 신규 수주(연결기준)는 조선 96억4000만달러, 해양플랜트 11억7000만달러, 엔진·기계 10억5000만달러 등 총 118억6000만달러(약 16조2600억원)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이어 "주요 자회사들이 신조선가가 상승하고 양호한 환율이 유지되는 상황에서 대량 수주를 확보함에 따라 올해부터는 중장기적 실적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HD한국조선의 2분기 실적은 매출은 6조1022억원, 영업이익 2306억원을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9%, 223.6% 증가한 수치다.

☞공감언론 뉴시스 ljh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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