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제19회 상화문학제 오는 31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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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로 민족의 아픔을 노래한 시인 이상화의 문학과 정신을 기리는 행사가 수성구에서 개최된다.
30일 대구시 수성구에 따르면 2024 제19회 상화문학제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3일간 수성문화원과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열린다.
수성문화원에서 이동순 시인이 '한국 근대시와 방랑의 미학 - 상화와 백석의 경우'를 주제로 문학강연을 진행한다.
수성못 상화동산에서는 옮기고 백일장과 문학의 밤 행사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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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로 민족의 아픔을 노래한 시인 이상화의 문학과 정신을 기리는 행사가 수성구에서 개최된다.
30일 대구시 수성구에 따르면 2024 제19회 상화문학제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3일간 수성문화원과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열린다.
행사는 아 그립다 내 생명(生命)의 새벽이란 슬로건 아래 그날이 그립다는 주제시로 막을 올린다.
수성문화원에서 이동순 시인이 '한국 근대시와 방랑의 미학 - 상화와 백석의 경우'를 주제로 문학강연을 진행한다. 수성못 상화동산에서는 옮기고 백일장과 문학의 밤 행사가 개최된다.
상화의 시 정신을 다시 일깨우기 위해 마련한 백일장은 학생부(초·중·고)와 일반부(대학생·일반인)로 나눠 진행된다.
문학의 밤 행사에서는 주민을 찾아 주제시 낭송을 시작으로 시·음악·춤이 어우러진 다채롭고 품격 있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문학의 힘을 기리고 우리 삶을 깊이 있게 성찰하며 다양한 목소리를 통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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