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방사능재난 대비 실제 행동화 훈련 30일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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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3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시 전역에서 '방사능재난 대비 실제 행동화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시와 16개 자치구·군, 유관기관 등이 상호협력을 통해 방사능재난으로부터 주민보호 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것이다.
한편 시는 29일 오후 1시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고리원전 4호기 방사능 누출 상황을 가정해 16개 자치구·군 및 유관기관 등과 토론기반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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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소개 훈련, 갑상샘방호약품 배포 등 훈련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시는 3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시 전역에서 '방사능재난 대비 실제 행동화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시와 16개 자치구·군, 유관기관 등이 상호협력을 통해 방사능재난으로부터 주민보호 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것이다. 방사선비상계획구역 내(30km) 10개 자치 구·군과 방사선비상계획구역 외 6개 자치구가 참여하며, 128개의 행정복지센터도 처음으로 훈련에 참여한다.
방사선비상계획구역 내의 10개 자치 구·군은 기장군, 해운대·금정·수영·남·북·부산진·동·동래·연제구 등이다.
이번 행동화 훈련은 정부, 전문기관 등 60개 이상 기관에서 총 4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버스·기차를 활용한 주민·학생 소개 ▲주민소개에 따른 교통통제 ▲차량 오염검사 및 제염 ▲광역 이재민구호 거점센터(구호소) 운영 ▲갑상샘방호약품 배포 ▲이재민 구호물자 동원 및 재분배 훈련 등으로 진행된다.
구체적으로는 예방적보호조치구역(PAZ) 내 21개 마을 주민과 학생 1000여 명이 버스와 기차를 이용해 구역 밖 30km 지점(강서체육공원)으로 피난하는 주민 소개 훈련을 실시하고, 128개의 행정복지센터에서는 갑상샘방호약품을 배포하는 훈련을 실시한다.
강서체육공원에서는 이재민등록, 구호물품 배부, 현장급식, 재난심리상담, 차량 오염검사 및 제염, 방사선비상진료 훈련 등을 실시하며, 대한적십자사와 영남권트라우마센터,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지역 군부대 등이 협력한다.
한편 시는 29일 오후 1시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고리원전 4호기 방사능 누출 상황을 가정해 16개 자치구·군 및 유관기관 등과 토론기반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tbri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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