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14년 차 차장 연봉 1억 정도...물가 올라 좀 부족해" ('덜 지니어스2') [종합]

정안지 2024. 5. 3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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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김대호 아나운서가 억대 연봉을 받는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날 JTBC 대표 강지영 아나운서와 MBC 대표 김대호 아나운서가 출연해 각각 회사를 대표해 치열하게 토론을 나눴다.

이에 먼저 김대호는 "아나운서들은 사실 호봉으로 월급을 받는다. 나는 14년차로, 차장 연봉을 받는다. 한 1억 정도?"라고 솔직하게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대호는 "그래도 요즘 물가가 많이 올라서 좀 부족하다"며 강지영을 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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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MBC 김대호 아나운서가 억대 연봉을 받는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29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에는 "[아나운서 더비] '신입사원' 이후 13년 만의 재결합 | 덜 지니어스2 EP.5"라며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JTBC 대표 강지영 아나운서와 MBC 대표 김대호 아나운서가 출연해 각각 회사를 대표해 치열하게 토론을 나눴다.

그때 장성규는 "가장 중요한 게 연봉이다"며 연봉에 대해 물었다. 이에 먼저 김대호는 "아나운서들은 사실 호봉으로 월급을 받는다. 나는 14년차로, 차장 연봉을 받는다. 한 1억 정도?"라고 솔직하게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를 들은 강지영은 "사실 연봉 말고도 아나운서라 하면 무형적 가치를..."이라며 목이 메었고, 장성규는 "1억에 깜짝 놀라신 것 같다"며 장난을 쳤다.

그러자 강지영은 "아니다. 무형적 가치를 얻는 거 아니냐. 어떻게 돈으로 그걸 다 환산하겠냐"고 하자, 김대호는 "환산을 해야 한다. 직장인인데, 누군 흙파서"라며 갑자기 목소리를 높여 웃음을 안겼다.

결국 강지영은 "그냥 MBC가 더 많이 받는다"고 했고, 장성규는 김대호에게 "이겼다"고 했다. 이에 김대호는 "그래도 요즘 물가가 많이 올라서 좀 부족하다"며 강지영을 놀렸다. 그러자 강지영은 "지금 많은 분들이 보고 계신데, 보고 계신 시청자분들께 '1억이 부족하다?'"라며 "난 여러분만 보고 방송한다. 억대 연봉 필요하지 않다"고 했다.

김대호는 "제 말 뜻은..."이라며 당황한 뒤, "나는 과소비해서 좀 부족하다. 내가 과소비를 좀 많이 한다"며 이성의 끈을 놓아버려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이내 김대호는 "죄송하다"고 사과, 강지영은 "아직은 그 정도가 아니라서 좀 더 아껴 쓰겠다"고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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