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 "1억 사기당한 팬, 내용 증명 보내"…'황당' 사칭 피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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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승헌(48)이 자신의 이름이 억울하게 쓰인 일들을 토로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연기꾼들의 전쟁'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배우 송승헌, 이시언, 오연서, 장규리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송승헌은 "축의금이나 부조금 낼 때 못 갈 때 전달하는 경우가 있지 않나"라며 부조금에 얽힌 황당한 사칭 피해 일화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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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승헌(48)이 자신의 이름이 억울하게 쓰인 일들을 토로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연기꾼들의 전쟁'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배우 송승헌, 이시언, 오연서, 장규리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송승헌은 배우 장동건, 이병헌, 원빈과 함께 '한류 4대 천왕'으로 꼽혔던 인물로 소개됐다.
송승헌은 '한류 4대천왕' 인기를 가장 실감한 순간을 묻자 "그때만 해도 촬영장 가면 한쪽에 관광버스 타고 일본 팬들이 와서 한쪽에 줄 쫙 서 계시고 촬영하는 거 보고 박수 쳐주시고 그랬다"고 기억했다.
그러나 3개월 내내 모든 촬영장을 방문하는 팬들의 모습에 송승헌은 "이렇게까지 스케줄을 다 아시나. 어떻게 알지?"라며 의아함을 느꼈다고. 알고 보니 팬심을 이용한 브로커가 있었다고.
그는 "팬들에게 말도 안 되는 거금을 받고 송승헌 촬영장 견학을 시켜주는 거였다. 저희 드라마 팀은 전혀 모르는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팬분들은 그렇게 해서라도 저를 보면 좋은데 브로커 때문에 사기당하는 팬들도 있었다. 그런 게 안타까운 경우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송승헌은 또 "10여 년 전에 한 번은 회사로 내용 증명이 날아왔다"며 "(내용을) 봤더니 팬 아주머니 두 분이 송승헌과 밥 먹기로 했는데 안 나타났다더라. 무슨 프라이빗 디너 파티였다. 두 분이 5000만원씩 합쳐서 1억원을 주고 저와 밥 먹는 거였더라. 그런 경우가 있어 좋아해야 할지 싶더라"라고 털어놨다.
송승헌은 황당한 사칭 피해도 전했다.
송승헌은 "축의금이나 부조금 낼 때 못 갈 때 전달하는 경우가 있지 않나"라며 부조금에 얽힌 황당한 사칭 피해 일화를 털어놨다.
그는 "친한 형님의 장모님이 돌아가셨다. 제가 당시 촬영 때문에 중국에 있었다. 최근에 와서 그 형이 '진짜야?'라고 한 게 '우리 장모님 돌아가셨을 때 네 이름으로 3만원 부조가 들어왔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그는 "전 (부조금으로) 3만원을 해본 일이 없다. 안 했으면 안 했지. 그 형님 가족은 10년 동안 저를 '저 사람 3만원 낸 사람이야'라고 했더라.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다들 아니라는 거다. 누군가가 제 이름으로 3만원을 했나 보다. 이렇게 오해받는 일이 있을 수도 있구나 싶더라"며 억울해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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