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의료관광 협력기관 서울시 200개사 신규 모집

이지혜 기자 2024. 5. 30.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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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재단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오는 6월 18일까지 서울 소재 의료관광 협력기관 200개사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 의료관광 협력기관은 병원‧의원급 대상으로 2015년부터 선정해왔다. 현재 활동 중인 곳은 지난 2021년에 선정된 △의료기관 △유치기관 △기타 관광서비스기관으로 구성된 175개 사이다. 협력기관은 3년마다 발굴‧선정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하는 200개사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활동을 지원한다

선정시 △협력기관 공식증서(’27.12.31.까지 유효) △공식 의료관광홈페이지 및 서울메디컬&웰니스센터 연계홍보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국내외 마케팅 지원 △통역코디네이터 및 픽업샌딩 서비스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선정과정은 정량평가, 정성평가, 현장실사 3차례의 심사를 통해 진행하며 최종 선정결과는 8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1차 정량평가는 외국인 환자 유치실적, 다국어 진료 서식 구비 등의 의료관광객 수용태세를 주로 평가하고, 2차 정성평가는 의료관광 관련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회를 통해 의료관광객 유치계획, 협력기관 간 협업 계획 등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 평가를 진행한다.

서울관광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관광을 위해 서울을 방문한 외래관광객이 47만 명으로 전년 대비 223% 증가하는 등의 높은 시장 성장률을 나타냈다. 이는 2023년 전국 의료관광객(605,768명)의 78% 차지한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은 세계 최고의 의료역량을 갖춘 도시로서 외국인 환자가 믿고 방문할 수 있는 우수한 의료웰니스 기관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일 계획이다”라며 “또한 방문한 환자와 가족이 치료는 물론 서울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협력기관과 협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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