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그샷까지 찍은 세계 1위 셰플러, 2주 만에 결국 무혐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이저 골프대회 PGA 챔피언십 도중 경찰관 폭행 등 혐의로 체포 소동을 겪었던 남자 골프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에 대한 공소가 기각됐다.
이에 따라 현지시간으로 지난 17일 새벽 셰플러가 PGA 챔피언십 2라운드가 열릴 예정인 발할라 골프클럽으로 가던 도중 경찰에 체포된 사건은 2주 만에 무혐의 종결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메이저 골프대회 PGA 챔피언십 도중 경찰관 폭행 등 혐의로 체포 소동을 겪었던 남자 골프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에 대한 공소가 기각됐다.
30일(한국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켄터키주 제퍼슨 카운티의 검찰은 이날 법원 심리에 출석해 셰플러에게 적용된 네 가지 혐의에 대한 공소를 기각해 달라고 판사에게 요청했고, 10분 만에 요청이 받아들여졌다.
이에 따라 현지시간으로 지난 17일 새벽 셰플러가 PGA 챔피언십 2라운드가 열릴 예정인 발할라 골프클럽으로 가던 도중 경찰에 체포된 사건은 2주 만에 무혐의 종결됐다. 사건 당시 대회 용역 업체 관계자가 셔틀버스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도로를 통제하고 있었고, 셰플러는 혼잡한 도로에서 사고를 수습하던 경찰관의 지시를 따르지 않은 채 차를 몰았다가 수갑이 채워진 채 연행됐다. 셰플러는 경찰 폭행, 난폭 운전, 수신호 무시 등의 혐의로 입건되어 범인 식별용 얼굴 사진인 머그샷까지 찍고 풀려났다. 간신히 2라운드를 경기를 치른 셰플러는 결국 공동 8위로 PGA 챔피언십을 마쳤다.
검찰은 “증거를 종합해 볼 때 교통 통제 경찰관과 큰 오해가 있었다는 셰플러 측 해명이 타당하다”면서 “셰플러에 대해 제기된 혐의에 대한 기소를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다”고 밝혔다. 셰플러는 출석 의무가 없어 이날 심리에 참석하지 않았다.
루이빌 경찰은 “셰플러가 골프장 진입을 막는 경찰관을 차량으로 밀어붙였다”고 주장했지만, 셰플러를 체포한 경찰관의 카메라(보디캠)가 꺼져 있어 이를 입증하지 못했다. 인근 목격자들도 “셰플러가 경찰관을 자동차로 밀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셰플러의 변호사는 “증거가 나올수록 셰플러가 피해자였음이 드러난다”면서 “하지만 셰플러는 경찰관에 대해 민사 소송을 제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전문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버닝썬 공갈젖꼭지 용도 충격”…홍콩 스타도 피해
- ‘성관계 거부’ 아내…해외서 ‘전청조 사건’ 터졌다
- ‘대리모 출산’ 패리스힐튼, 아들 구명조끼도 거꾸로…
- “생애 운 다썼다” 동생 복권 1등, 몇 년 후 형도 5억 당첨 화제
- “문 많이 부쉈다”…팬과 결혼한 이종혁, ‘이혼’ 위기 고백
- “충주맨도 속았다” 金사과 미국에선 1개 1700원…충주시 해명은
- “만나면 일단 뽀뽀”…류시원, 19세 연하와 재혼 근황
- 김동현, 반포 80평대 70억 아파트 산다 “자가 아냐…반전세”
- ‘트바로티 집’ 현판 결국 뗐다…김호중 모교 김천예술고등학교
- “가만히 누워 있어요”…中 청년 전용 요양원 인기,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