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10개, 타율 0.169 강정호 내쫓았던 피츠버그, 홈런 1개 타율 0.169 텔레즈는 고집스럽게 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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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리츠는 지난 2019년 우여곡절 끝에 미국에 입국한 강정호와 연봉 3백만 달러에 계약했다.
피츠버그는 그러나 65경기 만에 그를 방출했다.
피츠버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1루수 라우디 텔레즈와 320만 달러에 계약했다.
피츠버그는 이와무라와 그의 연봉 400만 달러를 대가로 유망주 제시 차베스를 탬파베이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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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는 그러나 65경기 만에 그를 방출했다. 그 때까지 강정호는 타율 0.169에 홈런 10개를 기록 중이었다. 계속 뛰었으면 홈런 20개 이상 페이스였다.
그러나 타율이 너무 낮고 삼진율이 너무 높다는 이유로 시즌 중 강정호를 버렸다.
이후 강정호는 밀워키 브루어스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는가 했으나 비자 문제로 불발됐고, KBO 복귀도 실패하면서 현장 야구 무대에서 사라졌다.
피츠버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1루수 라우디 텔레즈와 320만 달러에 계약했다. 그에게 한 방을 기대했다. 그는 2022년 밀워키에서 35개의 홈런을 쳤다.
그러나 텔레즈는 30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 세 번째 타석까지 0.169의 타율을 기록했다. 홈런은 한 개 뿐이다.
강정호가 방출될 때 그의 슬래시 라인은 0.169/0.222/0.395/0.617이었다. 172타수 29안타였다.
텔레즈의 경우 124타수 21안타로, 슬래시 라인은
0.169/0.235/0.218/0.453이다. 타수가 강정호보다 적긴 하지만 거의 모든 지표에서 성적이 강정호보다 나쁘다.
커뮤니티 사이트 럼번터는 30일(한국시간) 텔레즈가 과거 피츠버그에서 뛰었던 2루수 이와무라 아키노리를 연상케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무라는 2009년 겨울 탬파베이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인수됐다. 피츠버그는 이와무라와 그의 연봉 400만 달러를 대가로 유망주 제시 차베스를 탬파베이로 보냈다.
이와무라는 한때 탬파베이에서 유능한 2루수였지만, 2009년 5월 무릎 인대가 찢어지는 부상을 입고 시즌아웃됐다.
피츠버그는 이와무라의 건강에 의문점이제기됐음에도 그를 영입했다.
럼번터는 "돌이켜보면 이와무라를 영입한 것은 피츠버그의 큰 실수였다"고 비판했다. 피츠버그에서 그의 타석과 수비는 엉망이었다.
피츠버그 팬들은 이와무라를 방출하고 유망주에게 기회를 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피츠버그는 결국 이와무라를 내쳤다. 이와무라는 54경기에서 0.182의 타율과 0.558의 OPS의 성적을 남기고 피츠버그를 떠났다.
럼번터는 "영입되기 2년 전 텔레즈와 이와무라 모두 평균 이상 수준의 선수였다. 2010년 단장 헌팅턴처럼 벤 체링턴 단장은 피츠버그 팬층의 분노가 터지는 가운데 텔레즈를 방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힐난했다. 텔레즈를 방출하라는 것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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