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 모두 밀린 샌프란시스코, 필라델피아에 1-6 완패..시리즈 스윕 실패

[뉴스엔 안형준 기자]

샌프란시스코가 필라델피아에 패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5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에서 패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1-6 완패를 당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연승을 마감했고 필라델피아는 3연패에서 벗어났다.

시리즈 스윕을 노리는 샌프란시스코는 좌완 카일 해리슨을 선발로 내세웠다. 라인업은 루이스 마토스(RF)-마르코 루시아노(SS)-타이로 에스트라다(2B)-맷 채프먼(3B)-윌머 플로레스(1B)-호르헤 솔레어(DH)-엘리엇 라모스(LF)-타일러 피츠제럴드(CF)-커트 카살리(C)로 구성했다.

3연패 탈출에 도전한 필라델피아는 좌와 크리스토퍼 산체스가 선발등판했다. 카일 슈와버(DH)-에드먼도 소사(SS)-브라이스 하퍼(1B)-알렉 봄(3B)-닉 카스테야노스(RF)-브라이슨 스탓(2B)-위트 메리필드(LF)-드류 스텁스(C)-크리스티안 파체(CF)의 라인업을 가동했다.

필라델피아는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1회초 슈와버가 리드오프 홈런을 쏘아올렸다. 2회초에는 카스테야노스와 스탓의 연속안타로 만든 2사 1,2루 찬스에서 9번타자 파체가 적시타를 기록해 1점을 더했다.

필라델피아는 5회초 2점을 더 추가했다. 선두타자 봄이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카스테야노스가 2점 홈런을 터뜨렸다.

필라델피아는 8회초에도 점수를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다. 메리필드와 스텁스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 찬스에서 슈와버가 적시타를 기록해 메리필드를 불러들였다. 그리고 2사 후 하퍼가 적시타로 스텁스까지 불러들였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말 플로레스의 2루타와 라모스의 안타로 1점을 만회하며 간신히 영패를 면했다.

필라델피아 선발 산체스는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3승에 성공했다. 필라델피아는 그레고리 소토가 7회, 세란토니 도밍게즈가 8회를 각각 무실점으로 지켰고 스펜서 턴불이 9회 1실점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해리슨은 5이닝 동안 안타를 12개나 허용하며 4실점해 패전투수가 됐다. 루크 잭슨이 2이닝 무실점, 랜디 로드리게스가 1이닝 2실점, 타일러 로저스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사진=크리스티안 파체)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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