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보다 더하네' 시거, 최근 8G 8홈런 '스치면 간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2024. 5. 30.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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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최악의 모습을 보인 코리 시거(30, 텍사스 레인저스)의 기세가 무섭다.

앞서 시거는 지난 20일 LA 에인절스전부터 25일 미네소타 트윈스전까지 4경기 연속 홈런을 때렸다.

또 시거는 최근 상승세로 이달에만 무려 11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이에 지난달 마지막 경기에서 0.631에 머물렀던 시거의 OPS는 0.828까지 수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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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코리 시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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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최악의 모습을 보인 코리 시거(30, 텍사스 레인저스)의 기세가 무섭다. 시거가 최근 8경기에서 무려 8개의 대포를 터뜨리며 성적을 크게 끌어올리고 있다.

텍사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텍사스 2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시거는 시즌 13호 홈런 포함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1볼넷으로 팀의 6-1 승리를 이끌었다.

시거는 팀이 2-0으로 앞선 5회 라인 넬슨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는 2점포를 때렸다. 최근 3경기 연속이자 8경기에서 8번째 홈런.

앞서 시거는 지난 20일 LA 에인절스전부터 25일 미네소타 트윈스전까지 4경기 연속 홈런을 때렸다. 이후 26일 미네소타전에서는 침묵.

코리 시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시거는 27일 미네소타전, 29일과 30일 애리조나전에서 또 대포를 터뜨렸다. 특히 지난 27일 미네소타전에서는 2홈런으로 펄펄 날았다.

또 시거는 최근 상승세로 이달에만 무려 11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달 2개와는 비교할 수 없는 차이. 홈런왕 경쟁에도 뛰어들 전망이다.

이에 지난달 마지막 경기에서 0.631에 머물렀던 시거의 OPS는 0.828까지 수직 상승했다. 이달 OPS는 무려 1.059에 달한다.

코리 시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시거는 지난해 텍사스에게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안겨준 선수. 시거는 월드시리즈에서 3홈런과 OPS 1.137 등으로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비록 지난 4월에는 OPS 0.631 등으로 부진에 빠졌으나, 이달 들어 놀라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 텍사스 역시 최근 3연승 행진을 달렸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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