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한방우승' 올림피아코스 행운, '2연속 준우승' 피오렌티나 불운[컨퍼런스 결승]

김성수 기자 2024. 5. 30.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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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림피아코스(그리스)가 연장 접전 끝에 피오렌티나(이탈리아)를 꺾고 짜릿한 유럽대항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올림피아코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그리스 아테네의 AEK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결승전 피오렌티나와의 경기에서 연장전 끝에 1-0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피오렌티나는 지난 시즌 웨스트햄과 결승에서 패하고 올림피아코스에도 무너지며 대회 2연속 준우승으로 울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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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올림피아코스(그리스)가 연장 접전 끝에 피오렌티나(이탈리아)를 꺾고 짜릿한 유럽대항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피오렌티나는 2연속 준우승에 울었다.

ⓒ스포티비나우

올림피아코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그리스 아테네의 AEK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결승전 피오렌티나와의 경기에서 연장전 끝에 1-0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림피아코스는 4강서 잉글랜드의 아스톤 빌라(합산 6-2), 피오렌티나는 벨기에의 클럽 브뤼헤(합산 4-3)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해당 대회 역사상 세 번째 결승전.

양 팀은 치열한 경기를 펼치고도 정규시간을 0-0으로 마치고 연장전으로 향했다. 특히 피오렌티나는 정규 시간동안 슈팅 12개를 때렸지만 득점으로 이어질 만큼 효율적이지는 못했다.

그렇게 연장전도 밋밋하게 이어져 승부차기로 가는 듯했던 순간, 그리스의 전사들이 포효했다. 연장 후반 11분 올림피아코스 산티아고 헤제가 왼쪽에서 오른발로 문전에 보낸 원바운드 크로스에 아유브 엘카비가 수비수와 경합을 이겨내고 머리를 갖다 대 헤딩 선제골을 터뜨렸다. VAR 오프사이드 판독에도 득점은 인정됐다.

결국 이 극장골을 터뜨린 올림피아코스가 피오렌티나를 꺾고 구단 첫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정상에 올랐다. 피오렌티나는 지난 시즌 웨스트햄과 결승에서 패하고 올림피아코스에도 무너지며 대회 2연속 준우승으로 울어야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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