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EL REVIEW] '연장 115분 지키다가 끝냈다' 올림피아코스 '엘카비 극장골', 피오렌티나 1-0 꺾고 '사상 첫 컨퍼런스리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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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피아코스 '늪 축구'가 컨퍼런스리그 정상을 밟았다.
올림피아코스가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에 있는 AEK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결승전에서 피오렌티나를 연장 혈투 끝에 1-0으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피오렌티나는 연이어 올림피아코스 골망을 두드렸지만 결과를 만들지 못했다.
피오렌티나는 연장 후반까지 올림피아코스 측면, 중앙을 공략하며 두드렸는데 졸라키스 골키퍼를 뚫어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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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올림피아코스 '늪 축구'가 컨퍼런스리그 정상을 밟았다.
올림피아코스가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에 있는 AEK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결승전에서 피오렌티나를 연장 혈투 끝에 1-0으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올림피아코스는 엘카비가 전방에서 득점을 노렸다. 포르투니스, 치퀴뉴, 포덴세가 뒤에서 화력을 지원했고 이보라와 헤세가 허리에서 밸런스를 지켰다. 포백은 오르테가, 카르모, 레츠오스, 로디네이였고, 골키퍼 장갑은 졸라키스가 꼈다.
피오렌티나는 벨로티를 최전방에 배치했고, 쿠아미, 보나벤투라, 곤잘레스가 2선에서 뛰었다. 만드라고라와 아르투르 멜루가 공격과 수비를 조율했고, 수비는 비라기, 마르티네스 콰르타, 밀렌코비치, 두두를 배치했다. 골문은 테라치아노가 지켰다.
양 팀은 결승전 답게 한 치의 양보없이 치열하게 다퉜다. 피오렌티나가 전반 9분 만에 비라기가 골망을 뒤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선언돼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치고 받았던 양 팀은 각각 경고로 카드 하나씩 받으면서 살얼음판 승부를 이어갔다.
양상은 후반전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피오렌티나는 후반 14분 벨로티를 빼고 은졸라를 투입해 최전방에 변화를 줬다. 후반 중반이 넘어서 피오렌티나가 공격 주도권을 쥐었다. 볼 점유율을 올리며 올림피아코스를 흔들었다. 후반 23분 오른쪽 측면에서 공격을 이어간 뒤 쿠아미가 위협적인 슈팅을 했지만 졸라키스 골키퍼를 넘지 못해 득점에 실패했다.
피오렌티나는 연이어 올림피아코스 골망을 두드렸지만 결과를 만들지 못했다. 올림피아코스는 연장전까지 승부를 이어갈 계획으로 단단하게 수비 블럭을 형성했다. 후반 추가 시간은 꽤 길었던 7분이었지만 피오렌티나가 공략법을 만들지 못했다.
올림피아코스는 연장전에 점점 공격 템포를 올렸다. 연장 전반 6분 요베티치가 피오렌티나 박스 앞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는데 테라치아노 골키퍼 선방에 고개를 숙였다. 90분 동안 움츠렸던 올림피아코스는 이후 프리킥 세트피스로 피오렌티나를 공략하기도 했다.
연장 전반에도 득점은 없었다. 피오렌티나는 연장 후반까지 올림피아코스 측면, 중앙을 공략하며 두드렸는데 졸라키스 골키퍼를 뚫어내지 못했다. 올림피아코스는 '늪' 수비로 피오렌티나 공격을 막아내며 역습 한 방을 노렸다.
연장 120분 종료를 5분 남겨둔 상황, 올림피아코스가 0의 균형을 깼다. 기회만 있으면 위협적이었던 엘카비가 피오렌티나 수비와 박스 안 몸 싸움을 이겨내며 머리를 대 골망을 뒤흔들었다. 비디오판독시스템(VAR)으로 오프사이드 위치를 봤지만 득점으로 인정됐다. 추가 시간에 득점은 없었고 승자는 올림피아코스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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