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학부생들, 미니 아이스하키 대회 개최 ‘눈길’

뜨거운 아이스하키 대회 인스타그램. HOT ICE HOCKEY(@hih.oc)

한국외국어대학교 학부생들이 아이스하키대회를 개최한다.

한국외대 글로벌스포츠산업학부는 6월 1일과 2일 양일간 ‘2024 HL 안양과 함께하는 뜨거운 아이스하키 대회’라는 대회명으로 3on3 아이스하키 대회를 개최한다.

‘뜨거운 아이스하키대회(HOT ICE HOCKEY)’는 아이스하키 입문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다. 대회는 이틀 동안 하남 아이스박스에서 열린다. RISING, ROOKIE 두 개의 종별로 진행된다. 총 6개 팀이 참여하며, 연령대는 주로 20~30대다. 3on3 아이스하키는 5on5 아이스하키와 달리 스케이터 3명, 골리 1명 등 총 4명이 플레이한다. 오프사이드와 아이싱 규칙은 적용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16분씩 3피리어드로 진행되나 이번 대회는 15분씩 3피리어드로 열린다. 속도감 있고 다이나믹한 플레이가 특징이며, 짧은 경기 시간 때문에 신속한 전환 전약이 요구된다. 1일에는 예선 리그, 2일에는 결승전이 이어진다.

뜨거운 아이스하키 조직위원회는 “최근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들이 좋은 성적을 거뒀으며, 남희두, 신상윤 등 아이스하키 선수가 매체에 노출되면서 아이스하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아이스하키 종목의 인식 확대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메인 스폰서는 ‘HL 안양’이다. HL 안양(전신 안양 한라)은 1994년 창단했고 현재 남은 국내 유일 아이스하키 실업팀이다. 신물류 문화를 이끌어가는 기업 ‘F1 LOGIX’, 의료용품 기업 ‘일진약품’, 비알코올 음료 브랜드 ‘칭따오 논알콜릭’, 프리미엄 건강 브랜드 ‘링티’, 스포츠 고글 브랜드 ‘라이다’, 의류 브랜드 ‘디바인디스턴스’, 영양식품 브랜드 ‘자연공유’, 친환경 레더 브랜드 ‘라보바르데’가 협찬한다.

뜨거운 아이스하키 조직위원회에서 일하는 한국외대 글로벌스포츠산업학부 학생은 “글로벌스포츠산업학부가 매년 테니스, 농구, 골프, e스포츠 등 스포츠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며 “이는 ‘스포츠이벤트기획 및 실습’이라는 과목에서 주어진 과제로 졸업 후 산업계 진출에 앞서 미리 현장을 체험하고 실습하는 것”라고 말했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