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M, 맨유와 '파격' 스왑딜 고려...'1882억' 선수 주고 그린우드 영입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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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주앙 펠릭스와 메이슨 그린우드의 스왑딜을 고려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의 제레미 크로스 기자는 "아틀레티코는 펠릭스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그린우드와 맞바꿀 의향을 드러냈다"라고 전했다.
이후 그린우드는 맨유에서 선수로서 지위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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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주앙 펠릭스와 메이슨 그린우드의 스왑딜을 고려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의 제레미 크로스 기자는 "아틀레티코는 펠릭스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그린우드와 맞바꿀 의향을 드러냈다"라고 전했다.
펠릭스는 한때 세계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19세의 어린 나이에 벤피카 소속으로 성인 무대에 데뷔했고 곧바로 에이스 노릇을 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후 어마어마한 금액을 발생시키며 아틀레티코에 합류하는 등 선수로서 탄탄대로를 걷는 듯했다.
많은 기대를 받으며 스페인 무대에 입성했다. 그만큼 많은 기회도 받았다. 펠릭스는 3년 동안 꾸준히 주전으로 나섰지만 경기력은 기대 이하였다. 결국 2022-23시즌 후보로 전락했고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불화설까지 제기되며 이적을 추진했다.
이때부터 아틀레티코에 펠리스의 자리는 없었다. 2022-23시즌 후반기엔 첼시 임대를 다녀왔고 2023-24시즌엔 다시 한 번 임대를 통해 바르셀로나로 떠났다. 바르셀로나에선 이전보다 나아진 경기력을 보여줬다. 컵 대회 포함 44경기 10골 6어시스트. 이에 바르셀로나는 그의 영입을 고려하기도 했다. 펠릭스 역시 바르셀로나 생활에 만족감을 표했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완전 영입'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결국 펠릭스는 일단 아틀레티코에 돌아와야 한다. 물론 아틀레티코는 그를 활용할 계획이 없다. 이에 '스왑딜 자원'으로서 다른 선수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주인공은 맨유의 그린우드. 맨유에서 초특급 유망주로 성장한 그는 꾸준히 기회를 얻으며 주전으로서 입지를 확보했지만, 2022년 성폭행 및 살해 협박 혐의로 체포됐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이후 그린우드는 맨유에서 선수로서 지위를 잃었다. 다행히 시간이 흘러 모든 혐의가 취하됐지만, 그린우드는 맨유 복귀를 이뤄내지 못했다.
그렇게 2023-24시즌 그린우드는 '임대'를 통해 스페인 라리가의 헤타페로 떠났다. 오랫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그의 기량은 여전했다. 꾸준히 좋은 활약을 한 그는 리그 33경기 8골 6어시스트를 올리며 헤타페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까지 했다.
맨유는 그린우드의 잔류보다 매각에 힘을 싣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맨유는 헤타페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그린우드를 매각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그를 팔아 이적료 수입을 올리기로 결정했고, 활발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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