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MZ 정신건강 취약… 이유는 돈” [경제 레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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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MZ(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세대는 전 세계 동년배보다 상대적으로 정신건강이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의 MZ세대는 직업에 대한 목적의식도 글로벌 동년배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적으로 강하게 불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대해 한국 MZ세대는 미온적 대처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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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회계·컨설팅 그룹인 딜로이트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44개국 2만8141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및 셀프 인터뷰 형식으로 지난해 11월∼지난 3월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한국에선 1995∼2005년생인 Z세대 300명과 1983∼1994년생인 밀레니엄(M)세대 200명 등 모두 500명이 설문조사에 응했다.
조사 결과 한국의 Z세대 중 31%, 밀레니엄(M)세대 중 29%는 ‘본인의 정신건강이 좋다’고 응답했다. 전 세계 평균치를 살펴보면 Z세대는 51%, 밀레니얼세대는 56%가 이같이 응답했다.
‘불안과 스트레스를 느끼는 요인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장기적인 재정상태” 때문이라고 답변한 비율은 한국의 Z세대가 45%, 밀레니엄세대는 45%로 나타났다.
또 “매일의 재정상태”라고 답한 비율은 한국의 Z세대는 39%, 밀레니엄세대는 45%였다.
한국의 MZ세대는 직업에 대한 목적의식도 글로벌 동년배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Z세대의 77%, 밀레니얼세대의 81%는 ‘직업에 대한 목적의식을 가지는 것이 직업 만족도와 본인의 웰빙에 중요하다’고 답했다. 글로벌 평균은 Z세대 86%, 밀레니얼세대 89%였다. 한국 Z세대의 50%, 밀레니얼세대의 47%는 ‘현재 자신이 몸담은 조직의 가치 및 목적이 자신의 신념과 일치하고 있다’고 답했는데, 이 또한 글로벌 평균인 Z세대 71%, 밀레니얼세대 72%와 비교하면 현저히 낮았다.
전 세계적으로 강하게 불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대해 한국 MZ세대는 미온적 대처에 머물렀다. 글로벌 Z세대 17%, 밀레니얼세대 16%가 자기계발 목적으로 생성형 AI 교육 및 역량 강화를 ‘이미 하고 있다’고 응답했지만, 한국 MZ세대는 4%에 그쳤다.
이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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